기준금리 年1.00~1.25%에서 0~0.25%로 '1%p' 파격적 인하
코스피, -3.19% 하락...외국인 매도세 8거래일째 이어져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우한폐렴 확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고,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00~0.25%로 떨어뜨린 것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데 이어 이날 두번째로 1%포인트나 더 내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감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994년 이후로 정례 FOMC 사이에 별도로 2차례 금리를 내린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5000억달러 규모 국채와 2000억달러 규모의 MBS 사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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