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45명 발생...수도권 22명 신규 확진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76명이 추가 발생해 총 8162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816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76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4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1명, 경북 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서울 구로에 있는 콜센터 건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이날 124명으로 집계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 등이다.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8일 367명에서 9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가 11일 242명으로 상승했다. 이후 12일부터 3일동안 다시 100명대로 하락한 뒤, 이날 100명대 이하로 감소했다.

지금까지 우한폐렴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총 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총 120명이며, 누적 완치자 수는 834명이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