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72명...대구경북 지역 발생 다수지만 수도권・공무원 사회 등 감염 사례 나타나

10일 오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10일 오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여전히 3자리가 넘는 수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7명 늘어난 808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72명으로 집계됐고,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전날보다 204명 늘어난 714명이 됐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400~600명 증가폭을 유지해왔다. 다만 지난 7일 367명, 8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1일에는 다시 242명으로 늘었지만 12일에는 다시 100명대가 됐다. 여전히 확진자 수가 매일 100명 이상 늘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우한폐렴 확진자는 7143명으로 늘었다. 이외 ‘구로 콜센터’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29명의 새 확진자(경기 15・서울13・인천 1)가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감염에 이어 공무원 사회 감염도 이뤄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전날 하루 6명이 추가 우한폐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내 확진자 수는 총 38명이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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