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보다 두배 험지가 됐지만, 정면돌파 하겠다. 여기서 뼈를 묻겠다"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하 춘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춘천 최초의 3선에 도전장을 냈다.

김진태 의원은 1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시민이 있는 춘천 남쪽 19개 동 지역(갑 선거구)으로 나오겠다"며 "4년 전보다 두배 험지가 됐지만, 정면돌파 하겠다. 여기서 뼈를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사회주의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법무부장관을 하겠다던 조국이 사회주의자라는 걸 온국민 앞에 당당하게 말했다. (정부는)코로나로 국민이 죽어나가는데도 중국 눈치보느라 진원지 중국인 입국금지를 안한다. 김정은 3대세습 폭압정권에 머릴 조아리더니 이젠 시진핑을 상전으로 모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잘못되면 대한민국은 사회주의 국가, 그것도 북한, 중국의 속국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만에 하나, 원주에 이광재가 3선 국회의원이 되고, 춘천엔 다시 초선의원이 된다면 도청 이전문제가 나오지 않겠는가"라면서 "제2경춘국도 1조가 넘는 공사가 확정됐는데 춘천에 초선의원이 되면 그 노선을 우리 마음대로 그을 수 없다"며 춘천 3선 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국가로 돌려놓겠다. (이전 논의가 있는) 도청도 제자리에 놓겠다. 온 시민을 불편하게 만든 춘천시내버스 노선도 원상복귀시키겠다. 선거구도 돌려놓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2혁신도시를 반드시 유치하고 관광도시도 가져오겠다"면서 " 광역급행철도망(GTX)을 유치해서 경춘선 3트랙(iTX, GTX, 일반전철) 달성하고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남춘천IC에서 춘천도심까지 17km를 아예 새로운 고속도로로 놓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힘든 때도 많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저는 변하지 않았다"며 "시민을 배신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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