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연합 등 23개 우파시민단체, 미래통합당 당사 앞에서 규탄대회 열어
"통합당, 국가관 투철한 인물들 '칼질'하고 김형오 측근과 탄핵찬성파를 공천"
"통합당 공천 받으려면 좌파운동 했거나 여당과 싸우지 말아야 한다는 말 나와"
"정통 보수정당이 아니라 중도좌파가 주도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자유공화당 등과도 빨리 통합하라...총선 패배하고 국민들 노예로 전락시킬 건가"
"우파후보 단일화 성사 못시키면, 우파시민사회는 단독으로 후보 단일화 추진할 것"

나라지킴이고교연합등 23개의 우파시민단체로 구성된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가 10일 미래통합당 당사 앞에서 미래통합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라지킴이고교연합 김일두 회장,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서경석 목사, 새한국인천연합회 성중경 회장 등 23개 우파시민단체 대표들과, 손상대 교수(집회 사회) 등 약 50여명의 원로 우파시민들이 참여했다.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혁신을 통한 우파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키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4.15 총선은 특정 정당의 승패가 아니라 국가 존망의 문제"라며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미래통합당이 출범을 하였으나, 지금의 미래통합당의 모습으로 과연 4.15 총선에서 이길 수 있을가에 깊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이하 공관위)가 국가관이 투철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인물을 사심 없이 공천할 것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미래통합당 공천을 살펴보면 무자비한 ‘칼질’은 보여도 ‘혁신’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김형오 위원장의 측근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 공천되거나 탄핵 반대 의원들은 공천에서 배제되고 탄핵 찬성파는 공천되는 등 공천의 편파성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는 "오죽하면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받으려면 좌파운동 하다 돌아오거나, 탈당했다가 돌아오거나, 여당과 목청 높여 싸우지 말고 눈치나 살펴야 한다는 말이 나오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정통 보수정당이 아니라 중도 내지 중도 좌파가 주도하는 정당으로 혁신하자는 것인가?"라며 "그 동안 자유한국당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당원들은 사라지고, 그 동안 닦아온 지역구와 무관하게 공관위가 빼어 박는 공천으로 인해 총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경고했다.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가 미래통합당 관계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는 "반드시 실현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우파후보 단일화"라며 "자유한국당이 몇몇 당과 합쳐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하였으나 아직 자유공화당 등 보수우파 정당들이 통합되지 못하고 대치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보수 우파 정당과 정치인들이 통합 내지 연대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켜내자는 국민들을 노예로 만드는 막장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우파 시민사회는 공관위의 공천을 무시하고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율 높은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여 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총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다음은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 성명서 全文

<성명서>

미래통합당과 보수우파 제 정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혁신을 통한 우파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켜라.

다가오는 4.15 총선은 특정 정당의 승패가 아니라 국가 존망의 문제이다. 모든 보수세력의 통합으로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미래통합당이 출범을 하였으나 지금의 미래통합당의 모습으로 과연 4.15 총선에서 이길 수 있을가에 깊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총선 승리를 위한 첫번째 과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참신한 후보의 공천이다. 이를 위해 애국 국민과 시민단체들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이하 공관위)가 국가관이 투철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인물을 사심 없이 공천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공천을 살펴보면 무자비한 ‘칼질’은 보여도 ‘혁신’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김형오 위원장의 측근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 공천되거나 탄핵 반대 의원들은 공천에서 배제되고 탄핵 찬성파는 공천되는 등 공천의 편파성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다. 오죽하면 자유통합당에서 공천 받으려면 좌파운동 하다 돌아오거나, 탈당했다가 돌아오거나, 여당과 목청 높여 싸우지 말고 눈치나 살펴야 한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자유통합당은 정통 보수정당이 아니라 중도 내지 중도 좌파가 주도하는 정당으로 혁신하자는 것인가? 그 동안 자유한국당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당원들은 사라지고, 그 동안 닦아온 지역구와 무관하게 공관위가 빼어 박는 공천으로 인해 총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유력 정치인들이 속속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여 출마한다면 과거 교육감선거 때와 같이 참담한 선거결과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래통합당이 이러한 국민들의 소리를 경청하여 당헌 75조에 의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과 경선 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이 길만이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임을 명심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다. 국가 존망이 걸린 문제다.

이와 함께 반드시 실현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우파후보 단일화이다. 4.15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옥중서신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몇몇 당과 합쳐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하였으나 아직 자유공화당 등 보수우파 정당들이 통합되지 못하고 대치 상황에 있다. 만일 보수 우파 정당과 정치인들이 통합 내지 연대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대의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켜내자는 국민들을 노예로 만드는 막장임을 명심해야 한다. 미래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의 오만을 버리고 우파정당간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며 자유공화당을 위시한 여타 우파정당들도 자신들의 위상에 합당하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최후의 심판은 투표장에서 국민들의 몫이지만 그 이전에 우파정치인들이 해야 할 몫은 우파후보 단일화임을 명심해야 한다. 만일 우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우파 시민사회는 공관위의 공천을 무시하고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율 높은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여 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총력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지금 국방·외교·경제·사회 등 나라가 통째로 풍전등하의 위기에 처해 있다. 게다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국가재앙 수준으로 몰아넣은 정부는 그 책임을 대구시와 신천지교회 등에 떠넘기려 들고 있다. 이런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려면 4·15 총선에서 자유우파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번 총선은 단지 의석 확보의 싸움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최후의 결전이다. 이에 우리는 모든 우파정당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혁신적인 후보를 앞세워 우파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0년 3월10일
'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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