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연료 방식의 미사일로 지난 2일 발사된 것과 같은 계열”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복수의 발사체 중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적어도 2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고체연료 방식의 미사일”이라며 지난 2일 발사된 것과 같은 계열이라고 추정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들 발사체는 북한이 기존에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의 궤도에 비해 낮은 고도로 날아갔다”며 “다연장 로켓(방사포) 발사도 함께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주일 만에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을 전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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