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직접 비판 삭제에 이어 또하나의 황당한 조치

문재인 정권이 우리군의 최전방 대북확성기를 통해 마식령 스키장을 홍보했다.

문 정권 들어 대북확성기 방송에서 김정은을 직접 비판하는 내용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스키장 홍보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국민들이 느끼는 충격이 적지 않다.

지난 18일 대북확성기에서 방송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 동포 그리고 인민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시간엔 '마식령스키장, 충분히 살릴 수 있다'라는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특히 마식령 스키장은 이번 공동 훈련 행사를 통해 관광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금강산 일대와 동해안, 원산 일대와 마식령 스키장을 한데 묶어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계절 모두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한편 18일 방송에 대해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와 의견을 같이 한다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 담당관은 "심리전 방송이라는 것은 북한 주민과 북한 군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는 작전"이라며 "작전의 내용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영상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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