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진숙 대구 동구갑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경선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TV) 

미래통합당 소속 대구 동구갑 기초·광역 의원 전원이 지난 7일 이진숙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진숙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은 장상수·김재우 대구시의원과 오세호·김병두·이연미·주형숙·이윤형 대구 동구의원 등 동구갑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 전원이다. 이들 기초·광역의원 7인은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인적 쇄신을 주장했는데, 이 뜻을 이어받아, 동구를 발전시킬 후보는 이진숙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競選) 지역'으로 결정한 대구 동구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진숙 후보는 오는 4월15일로 예정된 총선 본선행 티켓을 두고 류성걸 전(前) 의원과 맞붙는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대구 동구갑 지역구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류성걸 전 의원은 대표적인 유승민계(系)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류 전 의원은 탄핵 정변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유승민 의원이 지난 2017년 창당한 바른정당에 합류한 이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진숙 후보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기자로 MBC에 입사해 걸프전(戰) 종군 기자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MBC 보도제작국 2580부(部) 차장, MBC 보도국 국제부장, MBC 홍보국장과 대변인 등을 거쳐 대전MBC사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후보는 9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이번 총선 출마를 걸프전 종군 취재, MBC 좌익 노조와의 '전쟁'에 이은 '세 번째의 전쟁'이라고 규정하면서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권과 정면에서 맞서 싸울 것을 다짐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