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마무리 단계...안산단원을에 '조국백서' 김남국, 서울 금천에 '좌파 정치판사' 최기상
민주당, 공천 마무리 단계...안산단원을에 '조국백서' 김남국, 서울 금천에 '좌파 정치판사' 최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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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부 경선지역 및 강남병과 세종 등 제외한 대부분 공천 마무리
용산은 강태웅 전략공천, 권혁기 낙마…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소병철
홍천·횡성·영월·평창은 원경환…전략선거구 7곳 경선후보자도 의결
경기 군포는 김정우-이학영...서울 동대문을은 김현지-장경태
경남 김해을은 김정호-기찬수...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허영-육동한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김동완-김명기...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은 송성일-황재선
안산 단원갑은 김현-고영인...도종환 위원장 "전략공천 남은 곳 서울 강남병, 다음주 초 발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오른쪽)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오른쪽)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경기 안산 단원을에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를, 서울 금천에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역임한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일부 경선지역과 강남병과 세종 등 전략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공천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민주당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의결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전략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을,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도전한 서울 용산에는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는 원경환 전 강원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전략공천한다.

도 위원장은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 "만 37세로,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변호인"이라면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을 개혁 앞당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판사에 대해서는 "일본 미스비씨중공업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는 등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에서 낮은 곳을 살폈다"며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역임한 최 후보자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소병철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법 앞에 국민 모두가 공정한 세상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를 상징하는 후보"라고 했고, "강태웅 후보자는 도시행정 최고의 전문가로 용산 도시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청장에 대해서는 "31년 공직생활 동안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며 "강원도의 새로운 활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략선거구 7곳에 대한 경선 후보자와 경선 방법도 의결했다.

먼저 합구되는 경기 군포의 경우 김정우·이학영 의원이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의 현행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민병두 의원 컷오프와 함께 청년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서울 동대문을은 김현지 중앙선대위 코로나19대책추진단 부단장과 장경태 청년위원장이 맞붙는다.

경남 김해을은 김정호 의원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허영 강원도당위원장과 육동한 전 국무차장이 경선한다.

김해을의 경우 이 지역 현역인 김 의원에 대해 전략공관위 차원에서 공천 배제를 결정했지만, 최고위 논의 끝에 이를 뒤집어 경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도 위원장은 김 의원 경선 참여에 대해 "최고위 논의를 통해 경선으로 최종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는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검 검찰부이사관과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보좌관이,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송성일·황재선 후보가 경선한다.

안산 단원갑에서는 김현 전 의원과 고영인 신안산대 초빙교수가 경선을 벌인다.

군포 외 6개 지역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된다.

도 위원장은 "앞으로 전략공천 지역은 서울 강남병이 남았다"면서 "다음주 초쯤 최고위 논의를 거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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