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 망언한 '親정권 좌파' 김어준, 인권위에 진정 당해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 망언한 '親정권 좌파' 김어준, 인권위에 진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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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시민들의 명예 훼손하고 모욕줬다'며 김어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
김어준, 6일 방송서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 주장 파문
시민단체 "정부 실책과 무능을 대구에 뒤집어씌우는,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도 저버린 행동" 질타
김어준, 우한폐렴 확산을 야당과 검찰, 그리고 언론 탓으로 돌리려는 태도 보여

김어준이 방송에서 우한폐렴 사태를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주장했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당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대표 이종배)는 8일 김씨가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을 줬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중국이 정말 (코로나 확산의) 문제였다면 인구 2300만 수도권은 왜 10만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겠느냐”라며 “숫자가 명백히 말하고 있다.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다”라고 말했다.

행동연대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중국발 폐렴 바이러스를 ‘대구 코로나’라 명명하는 것은 대구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극악무도한 폭거”라며 김씨가 더 이상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한폐렴을 ‘대구 코로나’ 등으로 부르지 말 것을 촉구했다.

행동연대는 진정서에서 “대구에 확진자가 많다는 이유로 ‘대구 코로나’라 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작태”라며 “현 문재인정부와 가까운 인사들은 정부의 무능한 방역을 ‘대구 코로나’로 물타기하고 타 지역은 확진자가 적어 안전하다는 식으로 선동하고 있다. 이는 4·15 총선을 의식한 짜맞추기”라고 규탄했다.

특히 행동연대는 “현 정부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지 않고 중국 코로나가 곧 종식될 것처럼 방역을 느슨하게 한 잘못이 사태의 본질인데 이를 회피하고 물타기 하기 위해 ‘대구 코로나’ 선동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김씨를 일러 “정부의 실책과 무능을 무고한 대구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도 저버린 행동”이라고 질책했다.

당일 방송에서 김씨는 “보수야당은 왜 대구시민들이 요구하는 신천지교회 강제수사를 검찰에 압박하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은 뒤 “검찰은 왜 움직이지 않고, 언론은 왜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씨는 우한폐렴 확산 원인을 야당과 검찰, 그리고 언론 탓으로 돌리려는 태도를 보였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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