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0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일본 노선 운항 중단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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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운항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3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모든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처럼 모든 일본 노선 운항 중단에 나선 것은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한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대한항공도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주7회)을 제외하고 나머지 노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이외에도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도 일본 노선 운항을 오는 9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 10개 중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노선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 노선 운항을 9일부터 중단했으며, 에어서울은 이미 국제선 노선 운항을 모두 멈추고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만 운항 중이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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