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질주 원더골’,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로 뽑혀

손흥민의 ‘70m 질주 원더골’이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70ｍ를 내달리며 수비수 6명을 제친 뒤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시상식에 앞서 주최 측이 진행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올해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첼시의 태미 에이브러햄이 올해의 선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행사에서 팀 동료인 해리 케인, 오바메양, 에덴 아자르(당시 첼시)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