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책 지적하면 文정권 지지자들로부터 악플 시달리는 상황에서 소신 발언

 

KBS 2TV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김영민이 중국발 우한폐렴 사태 속 작심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민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평성대에도 비판 받는 것이 '정부'인데 요즘 같은 시절에 몇 마디 한다고 부들부들하는 사람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간 당신들 하는 이야기 묵묵히 들으며 이해하려고 애쓰던 내가 '민주주의자'에 가깝고 반대를 인정하지 않는 당신들이 '독재자'에 가깝다. 야 이 내시들아"라고 덧붙이며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감수성' 출연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연예인들이 중국발 우한폐렴 사태와 관련,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자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리는 데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앞서 조장혁, 박명수, 한상진, 진서연, 장미인애 등은 마스크 품귀 현상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가한 바 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다음은 개그맨 김영민 페이스북 전문

태평성대에도 비판 받는 것이 '정부'인데 요즘 같은 시절에 몇 마디 한다고 부들부들 하는 사람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그간 당신들 하는 이야기 묵묵히 들으며 이해하려고 애쓰던 내가 '민주주의자'에 가깝고 반대를 인정하지 않는 당신들이 '독재자'에 가깝다.

야 이 내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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