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현장중계' 기사 조회 4일 오후 현재 6만4000여회
행사 종합 스트레이트 기사 조회도 6만2000회 넘어서
누적 기사조회 700만 조기돌파에도 긍정적 영향 미쳐

펜앤드마이크(PenN)는 이달 1일 서울 도심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3.1절 범국민대회'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편집국 기자 7명으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국내 언론 중 유일하게 집회 진행상황을 실시간 현장중계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또 이날 아침 '3.1절 대회'가 열리는 장소와 행사 내용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한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집회 종합 스트레이트 기사를 보도했다. 대다수 언론이 이날 대규모 집회를 외면하거나 축소-왜곡보도한 가운데 PenN의 상세한 기사를 통해 이날 대회의 이모저모를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특별취재팀이 보도한 <[현장중계] ‘3.1절 범국민대회’ 시간대별 상황> 기사는 4일 오후 1시 현재 6만4000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3.1절 범국민대회'...서울 도심 뒤덮은 태극기 물결과 文정권 규탄>이라는 제목의 종합 스트레이트 기사 조회 수 역시 6만2000여회(행사 예고기사 포함)으로 집계됐다. 행사 정보에 대한 독자들의 갈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태극기 집회를 왜곡, 축소보도한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도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인 1일 저녁 보도한 <'3.1절 국민대회' 철저히 외면한 한국 언론과 포털>과 다음날인 2일 이 문제를 좀더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도한 < '3.1절 대회' 왜곡-축소보도 극심...한국언론, 병들어도 단단히 들었다>라는 제목의 기사 역시 4일 오후 현재 2만80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계속 독자들의 기사 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2일 보도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태극기 집회 비난과 경찰의 '엄정 수사' 발표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도 꾸준히 독자들이 찾아서 읽고 있다.

3.1절 범국민대회 관련 보도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PenN 홈페이지 누적 조회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25일 600만 회를 넘었던 조회수는 이달 4일 700만 회를 넘었다. 500만에서 600만으로 늘어나는데 10일이 걸린 반면 600만에서 700만으로 증가하는데는 불과 7일이 걸린 것도 3.1절 범국민대회 관련 보도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뜨거운 독자 반응은 기존 언론의 역할 부재(不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내 신문 방송 뉴스통신사는 3.1절 국민대회의 핵심 내용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거나 교묘하게 다른 집회들과 엮어서 의미를 격하시켰다. 또한 보수 집회로 국한시키거나 ‘촛불모형을 쓰러뜨린 사건’에 대해서만 집중 보도하는 등 ‘폭력 집회’로 폄하했다. 미국의 VOA(미국의 소리) 방송 등 외신이 오히려 이날 집회를 더 상세하게 보도한 것과도 대조적이었다.

PenN의 관련기사 댓글에는 이번 3.1절 대회 보도 행태를 통해 국내 언론의 참담한 현실을 새삼 절감했다는 성토의 목소리와 함께 PenN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뼈저리게 인식했다는 독자들의 목소리가 잇달아 올라왔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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