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북스, '새내기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교과서' 출간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 겸 주필과 기자들이 필진으로 참여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획기적인 교재

정규재 외 지음/ 166쪽/ 값 10,000원/ 발행일 2020년 3월 2일

새내기 청소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 펜앤드마이크의 출판브랜드인 펜앤북스가 『청춘, 민주주의 사용설명서』를 출간했다.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만 18세 학생들이 유권자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지만 체계적인 시민교육이나 정치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21대 총선인 2020년 4월 15일까지 만 18세가 된 사람, 즉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4월 16일 포함)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재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 겸 주필과 김용삼 대기자, 일선 기자들이 함께 필자로 참여해 만든 이 책은 우리 새내기 청소년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57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젊은 유권자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답변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는 “고위 공직자 비리를 수사한다는데 왜 반대하나요?”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비리를 수사한다는 매우 그럴싸한 명분을 갖고 있지만 그 자체로 위헌적 기관입니다. 또 권력자의 입맛에 맞는 주문형 수사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구상 어떤 선진국에서도 공수처와 비슷한 수사기관을 두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오직 중국 같은 후진국, 특히 공산당 독재 체제의 국가들만이 감찰위원회 등의 이름으로 공수처 유사 기관을 두고 있을 뿐입니다.”

또 “귀족노조는 일자리를 자식에게 물려줘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일부 조합원 자녀에 돌아가는 일자리가 많아질수록 일반 청년들에게 돌아가는 일자리는 당연히 줄어듭니다. 근무 성적이 아무리 나빠도 해고할 수 없고, 임금피크제는 안 하면서 정년을 늘려달라고 하며,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해달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가 줄을 잇습니다. 사용자 측은, 노동계의 압박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 시간 단축 등이 법적으로 강제화되면서 신규 인력을 채용할 엄두를 못 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확실하게 유지하려는 노조의 투쟁이 결과적으로 고용을 줄이고 ‘취업절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례처럼 이 책은 새내기 청소년 유권자들이 꼭 알아야 할 관심사를 사회/복지/경제/법률/정치/언론/북한/역사 분야로 나누어 8장으로 구성했다.

이 한 권의 책은 이번에 처음 투표에 유권자로 참여하는 새내기 청소년 유권자들에게 대한민국이 채택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민주주의를 정상 작동시킬 수 있는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교육까지를 겸할 수 있는 소중한 교재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청춘, 민주주의 사용설명서’라고 붙였다.

이번에 새로 유권자로 참여하게 되는 자녀들에게 건전한 이념과 사상, 가치관을 제공해주는 책, 『청춘, 민주주의 사용설명서』를 선물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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