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연주 근황도 언급..."아내는 좋은 친구고 전우, 지금은 박사학위 공부中"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임백천이 데뷔 42주년을 맞이한 소회와 함께 과거 건축기사로 활동한 사실을 밝혔다.

임백천은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백천은 국민대 건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 고영선과 함께 듀엣을 이뤄 '한마음'이라는 곡으로 출전,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잠시 건축설계사로 일하다 1980년대 초반 방송에 복귀했고 명MC로서 유명세를 떨쳤다.

임백천은 "데뷔한지 벌써 42년이다. 거기서 6년은 빼야한다. 건설회사에서 건축기사 생활을 했다. 지하철 역사도 짓고, 올림픽 경기장에서도 일하는 등 열심히 근무했다"고 말했다.

또 "건축은 종합 예술이고 너무 힘들다. '쉽게 먹고 살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 그런데 방송이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임백천은 이어 "제 인생 모토는 가늘고 길게 살자다. 젖은 낙엽 정신이다"라고 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임백천은 아내 김연주의 근황도 언급했다. 그는 "아내는 좋은 친구고 전우다. 지금은 박사학위 공부하고 있다. 3~4년 후에 좋은 방송이 있으면 출연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는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전문 MC로 선발돼 세련된 미모와 논리정연한 언변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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