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폐렴' 사망자 또 나왔다...총 사망자 2명-확진자 하루동안100명 늘어 총 204명
중국발 '우한폐렴' 사망자 또 나왔다...총 사망자 2명-확진자 하루동안100명 늘어 총 2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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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추가 확진자 48명...대구 42명, 서울 2명, 경남 2명, 경기 1명, 광주 1명
오전 추가 확진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확진자 75.5%가 대구·경북
신천지 관련자 오전 39명-오후 46명...총 144명으로 증가
대구시 "신천지 교인 4400여명 우선 조사한 결과 544명이 우한폐렴 의심 증상 있어"
중대본 "우한폐렴으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다만 과거 임상력 보강해서 볼 필요가 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페렴(코로나19)으로 국내에서 1명이 사망하고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밤부터 21일 오후까지 대구를 넘어 광주광역시와 경남, 충남, 충북 등에서 확진자 100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우한폐렴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우한폐렴으로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확진자(63세 남성)는 우한폐렴으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다만 중앙임상TF는 이 확진자의 사망 전 상태도 함께 고려해 최종 사망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해당 사례(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 질환이 있었던 환자"라며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와 연관돼 있지만, 과거 임상력(증상)을 보강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음압부검실이 마련돼 있는데 부검을 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한지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가 52명 추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 4시까지 48명이 더 늘어 하루새 총 1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오후 4시 기준 104명이었던 확진 환자는 204명이 됐다.

48명의 오후 추가 확진자는 지역별로 대구 42명, 서울 2명, 경남 2명, 경기 1명, 광주 1명이다.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46명이다. 나머지 2명은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9시 기준)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대구·경북에서만 전체 확진자 204명 중 154명(75.5%)이 나왔다.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오전 39명, 오후 46명으로 총 85명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77명, 경남 4명, 서울1명, 충북 1명, 광주 2명이다.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 156명 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98명으로 파악됐지만, 오후 확진자 48명 중 46명이 신천지와 관련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총 144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날 대구 신천지 교인 4400여명을 우선 조사한 결과 544명이 우한폐렴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우한폐렴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4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4660명이며 이 가운데 1만195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확진자(63세 남성)는 우한폐렴으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다만 중앙임상TF는 이 확진자의 사망 전 상태도 함께 고려해 최종 사망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해당 사례(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 질환이 있었던 환자"라며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와 연관돼 있지만, 과거 임상력(증상)을 보강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음압부검실이 마련돼 있는데 부검을 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한지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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