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정찰기들, 20일 하루동안 최소 5대 한반도 상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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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2.21 09:46:23
  • 최종수정 2020.02.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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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공추적 트위터 계정 노 콜사인 “북쪽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
VOA “정찰기들이 일제히 신호 공개하고 외부에 비행 사실 알린 것은 이례적”
호출부호가 ‘크레이지05’, 등록번호를 ‘N158CL’로 한 비행체가 경기도 남부 지역을 날고 있는 모습이 민간항공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포착됐다. 확인 결과 이 항공기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다목적 정찰기로 나타났다.(VOA)
호출부호가 ‘크레이지05’, 등록번호를 ‘N158CL’로 한 비행체가 경기도 남부 지역을 날고 있는 모습이 민간항공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포착됐다. 확인 결과 이 항공기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다목적 정찰기로 나타났다.(VOA)

한반도 상공에서 20일 하루 최소 5대의 미군 정찰기가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전날 한반도 중부 지역 상공을 비행한 의문의 비행체도 다시 나타나 사흘 연속 선회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항공추적 전문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군의 RC-135W 리벳 조인트와 E-8C 조인트 스타즈 정찰기가 이날 한국 상공 각각 3만 1천 피트와 2만 9천 피트에 전개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항공추적 트위터 계정인 ‘노 콜사인(No Callsign)’과 ‘캐네디어 스카이 와처(Canadian Skywatcher)’도 리벳 조인트와 드래곤 레이디로 불리는 미 공군 고고도 정찰기 록히드 U-2의 한반도 상공 출연을 알렸다고 VOA는 전했다.

VOA에 따르면 드래곤 레이디는 이날 인천, 성남, 안양 등의 상공을 수차례 비행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노 콜사인은 두 정찰기의 동시출연이 이례적인 듯 ‘북쪽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노 콜사인은 이날 미 육군 특수정찰기인 RC-12X 가드레일을 포착해 게시하기도 했다.

VOA는 민간항공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 Radar24)’에 호출부호가 ‘크레이지 05’, 등록번호는 N158CL인 비행체가 경기도 남부 지역을 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이 항공기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다목적 정찰기로 나타났다. ‘크레이지 호크’라는 별명을 가진 이 정찰기는 한국에 주둔하며 종종 포착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하자면 미군이 운용하는 정찰기 5대가 20일 시간차를 두고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것이다.

VOA는 “정찰기들의 한반도 전개 자체는 특이는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일제히 신호를 공개하고 외부에 비행 사실을 알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따라서 이번 미 정찰기들의 비행이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는지 주목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VOA에 의해 이틀 연속 포착됐던 미상 비행체가 20일에도 한국의 중부 지역 상공을 선회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1시께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이 비행체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구 상공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뒤 충청남도 천안을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타원형을 그리며 태안, 평택, 안성, 제천의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VOA가 비행모습을 포착한 시점에 이 비행체는 이미 상공을 12바퀴째 돌고 있었다.

이 비행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부여한 ‘24비트’ 주소 즉 주파수만 공개됐는데 스스로를 ‘71FC22’로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비행체가 E-8C 조인트 스타즈와 함께 정찰 작전 중이거나 이 비행체가 조인트 스타즈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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