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국민들이 죽어나든 말든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저 후안무치한 자들을 어찌해야 하나?"
"국민 여러분, 이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냉정히 살펴봐야"
"주권자로서 단호히 주권 행사해야... 이제 성난 민심이 배를 뒤집을 때"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문재인 정권이) 이젠 국민을 협박하며 노예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국민들이 죽어나든 말든, 나라 곳간이 거덜나든 말든, 젊은이들에게 짐을 지우든 말든, 희망이 남아있든 말든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낭비하는 저 후안무치한 자들을 어찌해야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내 재산과 생명, 안전을 잘 지켜라'고 뽑아놨더니 '내 재산은 멋대로 거덜내고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상황"이라며 "위임받은 자들이 주인을 속여 빼앗아 차지하고, 이젠 국민을 협박하며 노예처럼 취급하는 중 아닌가? 이러고도 가만있으면 그땐 노예취급 받아도 좋다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했다.

또 "나의 미래, 나의 자손들이 미래를 빼앗기는지도 모르고 그저 눈앞의 달콤한 환각에 취해 노예처럼 살겠다면 이젠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 여러분, 이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냉정히 살펴봐야 한다. 상식과 진실이 무시되고 양심이 자유롭지 않은 시대, 희망이 없어지는 시대를 끝낼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식들이 비참한 삶을 살지 않게 하려면 우리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며 "나라를 유린하는 자들에게 이제 철퇴를 가해야 한다. 오만한 권력을 우리는 해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주권자로서 단호하게 주권을 행사할 때"라며 "민심의 바다는 때론 배를 띄우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이제 성난 민심이 배를 뒤집을 때"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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