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 28개국에서 894명 발병

 

지난 17일 하루 동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98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 1800명을 돌파, 1900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우한폐렴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하루 새 98명 늘어난 총 18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내 확진자는 하루새 1886명 늘어나며 누적 확진자는 7만243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 1807명과 사망자 93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9989명과 1789명이다.

다만 질병의 확산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중국 내 신규 사망자는 105명이었지만 이날은 90명대로 소폭 감소했다. 확진 환자 또한 전날 2048명에 달했지만 이날은 1886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우한폐렴 발병이 확인된 것은 18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28개국에 감염자 수는 894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일본이 유람선 승객 승무원 454명을 포함해 520명으로 가장 많다.

그밖에 싱가포르가 75명, 홍콩이 60명, 태국 35명, 한국 31명, 말레이시아 22명, 대만 22명, 독일과 베트남 각 16명, 호주와 미국 각 15 명, 프랑스 11명, 마카오 10명,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각 9명, 캐나다 8명, 인도 필리핀 이탈리아가 각 3명, 러시아 스페인 각 2명,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스웨덴 벨기에 이집트 각 1명 등이다.

감염자 가운데 일본, 필리핀, 홍콩, 프랑스, 대만에서 각 1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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