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사망자 총 1770명, 확진자 총 7만548명...하루새 사망자 105명, 확진자 2048명 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도 7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17일 오전 0시 기준 우한폐렴 사망자가 총 1770명, 확진자는 총 7만548명이라고 공식발표했다. 16일 하루동안에만 사망자는 105명, 확진자는 2048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중국 후베이(湖北)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7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내 우한폐렴 사망자가 전날보다 100명, 확진자는 1933명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위건위에 따르면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만 16일 하루에만 우한폐렴 확진자 1690명, 사망자는 76명 늘었다.

후베이성 지역 외에서는 허난성에서 3명, 광둥성에서 2명이 숨졌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 환자는 1만644명이고, 누적 퇴원환자는 1만844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수는 5만7934명이다.

전국적으로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54만6016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15만539명이 현재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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