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에서만 하루새 확진환자 1843명 늘고 사망자는 139명 증가

중국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2009명 늘고 사망자가 142명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8500명이며 사망자는 1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발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만 확진환자가 하루새 184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39명 증가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6249명과 1596명이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만9447명이며 이중 중증이 8439명, 위중이 1957명이다. 이밖에 의학관찰을 받는 사람은 7만4261명이다.

한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 수가 폭증한 이래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하며 다시 1000명대로 떨어졌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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