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美국가안보보좌관 “美北 추가 정상회담 적절한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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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2.13 10:14:00
  • 최종수정 2020.02.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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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위해 정상회담 나설 의향 있지만 좋은 합의해야”
왼쪽부터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20.1.10 (연합뉴스)
왼쪽부터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20.1.10 (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추가적인 미북 정상회담이 적절한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위해 좋은 합의를 할 기회가 있다면 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늘 있다”고 말해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의 애틀란틱 카운슬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존중하길 원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미 대통령 선거 전 북한과의 추가 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대화 재개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기자가 ‘이런 대화에 추가 정상회담도 포함되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이 같이 대답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위한 훌륭한 합의를 할 수 있다면 정상회담에서 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에 갈 것이고, 거의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지만, 우리는 좋은 합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협상이 재개되는지, 어떤 제안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예정된 정상회담은 없지만, 미국 국민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할 (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이득이 되건 그렇지 않던 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한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존중하는 북한으로 이끄는 협상이라면 북한에게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 역내 모든 국가들에게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시 미국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두 차례에 걸친 미북 정상회담과 수 차례에 걸친 북한측과의 만남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전까지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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