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일 흐리고 비...당분간 포근한 날씨 이어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2일 예상 강수량으로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 및 제주도 등지에 3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150㎜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외 전국 대부분 지역은 10∼30㎜가량의 비가 예보됐다.

많은 비가 내릴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가 치겠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것이기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나 일부 내륙의 고지대에서는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얼 수 있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6.7도, 인천 7.8도, 수원 7.2도, 춘천 1.5도, 강릉 9.2도, 청주 6.5도, 대전 5.9도, 전주 8.5도, 광주 9도, 제주 12.6도, 대구 6.6도, 부산 10.3도, 울산 8.1도, 창원 7.2도 등이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4∼5도 높은 8∼15도로 전날에 이어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