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처리방법은 탄핵과 형사처벌임을 국민들은 안다...문재인 이낙연의 침묵, 밤잠이 편할 리가 없다"
종로 총선출마 이낙연 겨눠 "'울산시장 선거부정' 검찰 공소장 공개 이후 종로 안으로만 돈다" 도발도

'전향 운동권' 출신 허현준 전 박근혜정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1일 '문재인 청와대'의 'VIP 친구 울산시장 만들기' 부정선거 총동원 의혹에 침묵하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직전 국무총리에게 나란히 날을 세웠다.

허현준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는 국민주권주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심각히 훼손한 것으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임은 만천하가 알고 있다"며 "문재인 이낙연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관해 왜 계속 침묵하는가"라고 성토했다.

그는 "부정선거 처리는 '탄핵과 형사 처벌 대상'이라는 것도 국민 다수가 이미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이낙연은 계속되는 국민들의 비난과 '사실을 밝히라'는 촉구에도 침묵하며 떨고 있는 것이리라. 밤잠이 편할 리 없다"고 추궁했다.

허현준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왼쪽)이 2월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2인)를 겨눠 "문재인, 이낙연이 덮으려 하면 할수록 관권선거, 부정선거는 점차 국민적 원성이 커져 부패한 선거사범들을 묶는 큰 올가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펜앤뉴스' 영상 캡처, 연합뉴스)

허 전 행정관은 특히 서울 종로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유세에만 집중하는 이낙연 전 총리를 지목해 "'울산시장 선거부정'에 관한 공소장이 공개된 이후 이낙연은 종로 밖으로는 나서지 않고 정중동 행보를 걷고 있다. 부정선거 사안이 종로판에 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전 총리를 '산재모병원 예타 좌초와 공공병원 설립'의 사안인 '선거공약 개입'에 직접 연관되어 있는 공범"으로 규정했다. 산재모병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임 울산시장의 공약이었으나 2018년 6.13 지방선거를 불과 16일 앞두고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이 발표됐고, 김기현 전 시장의 재선 도전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또한 예타 탈락 결정 주체는 중앙정부였으니만큼 당시 '행정부 2인자'였던 이 전 총리가 몰랐을 리 없다는 것. 허 전 행정관은 "그러니 (이 전 총리가) 당연히 벌벌 떨수 밖에 없다"면서 "지금까지는 청와대 비서진들을 중심으로 수사, 기소가 됐으나 이것을 확대하면 바로 이낙연 목 밑까지 칼이 들어온다. 산전수전 겪은 이낙연이 그걸 모를리 없다. 그러니 종로 안으로만 돈다"고 도발적 언급을 덧붙였다.

허 전 행정관은 "종로에서 이낙연을 향한 불꽃이 튈 것이다. 조만간 이낙연이 움직이는 종로 주변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질 것이고 크고 작은 규모의 시위도 있을 것이다. 이낙연은 그걸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이낙연이 덮으려 하면 할수록 관권선거, 부정선거는 점차 국민적 원성이 커져 부패한 선거사범들을 묶는 큰 올가미가 될 것"이라며 "기다려라. 문재인, 이낙연!"이라고 일갈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다음은 허현준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월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全文).

문재인, 이낙연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관해 왜 계속 침묵하는가.

문재인은 주범, 이낙연은 공범으로 피의자 신분으로서의 권리와 향후 재판을 대비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인가.

7월 예정된 공수처 설치를 통해 검찰 수사와 기소를 무력화하고, 혹시나 재판에 회부된다 하더라도김명수 대법원하의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등 '법복 입은 정치판사'들의 반헌법적 재판을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

부정선거는 국민주권주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심각히 훼손한 것으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임은 만천하가 알고 있다. 부정선거 처리는 '탄핵과 형사 처벌 대상'이라는 것도 국민 다수가 이미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이낙연은 계속되는 국민들의 비난과 사실을 밝히라는 촉구에도 침묵하며 떨고 있는 것이리라. 밤잠이 편할리 없다.

침묵과 여론조작은 부정선거를 덮고자하는 문재인, 이낙연의 양면 전술이다. 문재인, 이낙연은 부정선거 국면이 조용히 넘어가길 기다리며 대깨문과 관변매체들이 부정선거 사안을 꽉꽉 눌러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지 않도록 여론조작에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부정'에 관한 공소장이 공개된 이후 이낙연은 종로 밖으로는 나서지 않고 정중동 행보를 걷고 있다.부정선거 사안이 종로판에 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산재모병원 예타 좌초와 공공병원 설립'의 사안인 '선거공약 개입'에 직접 연관되어 있는 공범이니 당연히 벌벌 떨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청와대 비서진들을 중심으로 수사, 기소가 됐으나 이것을 확대하면 바로 이낙연 목 밑까지 칼이 들어온다. 산전수전 겪은 이낙연이 그걸 모를리 없다. 그러니 종로 안으로만 돈다.

종로에서 이낙연을 향한 불꽃이 튈 것이다. 조만간 이낙연이 움직이는 종로 주변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질 것이고 크고 작은 규모의 시위도 있을 것이다. 이낙연은 그걸 피할 수 없다.

문재인, 이낙연이 덮으려 하면 할수록 관권선거, 부정선거는 점차 국민적 원성이 커져 부패한 선거사범들을 묶는 큰 올가미가 될 것이다.

기다려라. 문재인,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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