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주길 바랬던 자유한국당은 자꾸 '중도놀음'과 좌클릭...애국시민들은 극우로 몰아"
"자유통일당 창당은 우파 분열이 아니라 대한민국 살아나게 하는 범우파의 분파"

자유통일당이 김태우 박사(前통일연구원장)를 11일 안보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태우 박사는 "문재인 정부는 지금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상납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잘해주길 바랬던 자유한국당이 자꾸 '중도 놀음'과 좌클릭을 하고, 애국집회에 나가는 시민들을 극우로 몬다"고 했다.

그는 "최근 아내가 한 말에 충격을 받았다"며 "제 아내가 자유한국당이 저렇게 나오면 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중도표를 얻고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좌클릭을 하면, 자유우파 국민들의 실망감도 그만큼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자유통일당이 오른쪽에 있는 분들의 지지를 받아서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인재들과 정치세력을 키워내는 역할을 한다면 대한민국는 플러스인 것"이라며 "자유통일당 창당은 분열이 아닌 분파다. 사장되어야 할 세력을 다시 키워서 대한민국을 살아나게 만드는 범(汎)우파의 분파이지 분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날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가정체성을 굳건히 하려는 정당들은 도와주겠다는 입장이고, 그런 차원에서 자유통일당에 안보 관련 자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이날 이동준 한기총 글로벌 홍보위원장을 한미동맹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동준 위원은 미국에서 초중고와 대학(스와스모어 대학 경제학과)을 졸업하고 뉴욕월가에서 기업 법률회사, 서부의 부동산 컨설팅회사해서 근무한뒤, 2006년엔 현대산업개발 해외영업팀장으로 스카웃 됐다.

자유통일당은 또 이건희 성균관대 트루스포럼 대표를 청년정책위원장에 위촉했다. 이건희 위원장은 현재 국내 사모펀드 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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