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권 '빅3'가 점포 및 인력 감축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이 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이 2016년 9월에 비해 총 679개 점포와 5814명의 인력을 줄였다.

은행이 가장 많은 점포와 인력을 감축했다. 은행은 점포 279개, 인력 4338명을 줄였다.

은행의 점포 및 인력 감축 이유는 영업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자동화기기(ATM) 등 비(非)대면 방식의 영업이 늘어나면서 점포를 줄였고 이에 따라 인력도 구조조정 했다.

경영 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보험사는 점포 344개, 인력 1214명을 감축했고 증권사는 점포 56개, 인력 262명을 각각 줄였다. 

금융권 고용 규모 '빅3'인 은행, 보험사, 증권사가 점포와 인력을 줄이기는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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