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공천위, '성추행 의혹' 정봉주 후보 부적격 판정..."국민적 눈높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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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2.10 11:19:18
  • 최종수정 2020.0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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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가능성...오늘(10일) 입장 밝힐 듯
정봉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천위)는 9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천위는 이날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를 우선하는 공당(公黨)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적격 판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올해 초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에 공천 신청을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정 전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불렀다. 일각에선 이해찬 대표가 불출마를 설득하기 위해 정 전 의원을 부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정 전 의원은 이 대표를 만난 후 "그런 (불출마)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헤어진 뒤 3시간여 만에 당 공천위는 부적격 판정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여론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당에 불리한 요소는 모두 없애야 한다는 결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당원 여러분, 기자분들 10일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정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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