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 당시 종북좌파성향 단체들의 무분별한 반미(反美)시위를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종북 좌파단체의 반미시위야말로 국제적 망신거리임을 정녕 모르나"라고 질타했다.
김영섭 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살인전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에 대해 국제적 망신 운운하며 망발을 일삼았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시 불법적인 반미시위로 국빈 경호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등 국제적 망신을 시키고 국민들의 분노를 자초한 것은 바로 좌파들이었다"고 짚었다.
특히 "당시 반미 시위대가 경찰이 '경호구역'으로 설정해 집회를 차단한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으로 물병 등의 쓰레기를 투척해 트럼프 대통령 일행의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주행하는 엄청난 불상사가 벌어졌음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달 펜스 부통령 방한 때는 좌파성향 단체가 입국금지요청 퍼포먼스를 벌였고 일를 보다 못한 일부 네티즌이 미국 수사기관에 신고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펜스 부통령의 평택 2함대 방문에도 좌파성향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은 피켓을 들고 반미시위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동맹국 지도자에 대한 비난과 반대시위야말로 국격 훼손이자 국제적 조롱거리임을 명심하라"고 민주당에 각성을 촉구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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