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가 거들먹거리고 폭언하고, 막말하고 침을 뱉어도 외교부에 초치해서 따끔한 항의 한 마디 못해"
"우리는 스스로를 개돼지라 비하...정말 개돼지일까? 아니 개돼지라도 되는 걸까?"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6일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눈치만 보며 '중국인 입국 금지'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이 나라는 개돼지의 나라도 아니다. 이 나라는 중국의, 중국의 의한, 중국을 위한 노비일 뿐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선영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한중국대사가 거들먹거리고 폭언하고, 막말하고! 침을 뱉어도 외교부에 초치해서 따끔한 항의 한 마디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영국과 프랑스는 중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중국을 떠나라고 했다. 우한폐렴, 중국바이러스 때문이다"라며 "이탈리아는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하늘길을 차단하고 정지시켰다. 자국민이 우한폐렴에 걸리거나 중국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조치를 한 것이다"라고 했다.

또 "그런데 우리는? 우한교민도 제때 못 데려오고 돈(물품)을 주고서야 두 번에 걸쳐 겨우 데려왔다"며 "중국과 코를 맞대고 있으면서도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 비행기만 눈치 보다가 뒤늦게 겨우겨우 중단했다"고 했다.

박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를 개돼지라 비하한다. 정말 개돼지일까? 아니 개돼지라도 되는 걸까?"라며 "요즘은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은 완전 상전이다. 모시고 산다. 의료보험이 안 돼도 수혈도 시키고, 입원도 시키고, 휴가 땐 호텔에도 모셔 놓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은? 생명이 위험하고 불안이 엄습해 와도 이웃나라 주군의 눈치만 볼 뿐 국민, 아니 개돼지들은 거들떠도 안 본다. 내팽개쳐 버린다. 아니, 조용히 하라고 모든 건 다 가짜뉴스라고 윽박지른다. 이런 나라는 지구상에서 하루빨리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분노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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