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도 확진환자 다수 확인돼...긍정적 결과로 일부 확진환자 귀가조치

중국발 우한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에서 증상 호전에 효과가 있는 약물 혼합법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태국 보건부를 인용한 블룸버그 통신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국 의료팀은 HIV와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 약품을 최근 우한폐렴 환자에 사용했다. 환자는 48시간 내에 증상이 호전됐고, 곧 우한폐렴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통신 보도 시점까지 태국에서는 총 19건의 우한폐렴 감염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의료진의 해당 조치를 받은 환자들 중 11명은 현재까지 입원해있지만 나머지 8명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은 이날까지 311건의 의심사례를 모니터링 중이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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