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23)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29일 "최충연은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최충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였다. 최충연은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최충연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직후 구단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구단도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 삼성은 경찰 조사 후 KBO가 징계를 내리면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다.

한편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구자욱, 이학주도 캠프 출발 명단에서 일단 제외됐다. 두 선수는 협상이 완료되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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