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문수 "자유통일당, 고독한 순간 오더라도 72년 대한민국과 이승만-박정희 정신 지킬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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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유통일당 대표 추대되는 김문수 창당준비위원장, 창당 선언 후 펜앤드마이크와 첫 공식 언론인터뷰
"한국당, 3년 3개월 동안 文과 싸워온 태극기 부대를 '극우'라며 제외하고 유승민-김세연 같은 사람들 하고만 같이 하려 해"
"黃, '김세연이 공관위원 되니까 최고위원들 만면에 화색 돌더라'고 말해...정신 나간 사람들"
"제가 공관위원장 국민 공모 1등 했음에도...2등과 3등까지 제치고 김형오가 된 게 말이 되나?"
"한국당에 모든 걸 다 맡기면 대한민국 없어져...자유민주주의 정신 최선봉 부대인 태극기, 십자가 정신으로 모인 세력이 정답"
"자유통일당, 부족한 게 많지만...제 모든 삶 다 바쳐 이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
김문수 자유통일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김문수 자유통일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31일 창당대회를 거쳐 공식 출범하는 자유통일당 대표로 추대되는 김문수 창당준비위원장(전 경기지사)은 29일 "자유한국당은 3년 3개월 동안 문재인과 싸워온 태극기 부대 등을 '극우'라 하며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제외하고 유승민·김세연 같은 사람들 하고만 같이 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자신을 희생해 싸우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유통일당 창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권에 맞서 정면으로 싸울 것을 선언한 선명야당 자유통일당의 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펜앤드마이크 '펜앤 초대석'에 출연해 정규재 대표 겸 주필과 1시간가량 대담을 가진 자리에서 "원래 험한 길은 문이 좁고, 가는 사람도 적다. 한 사람이 남는 고독한 순간이 오더라도 우리는 72년 대한민국,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는 김문수 위원장이 자유통일당 창당 선언 후 언론과 가진 첫 공식 인터뷰다.

김 위원장은 먼저 전날(28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황 대표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해야겠다 싶어 만났고, (황 대표) 말씀도 들었다. 저는 '한국당이 우파 통합하는 건 찬성인데, 유승민·김세연 같은 사람들에 의해서 당을 해체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며 "좌클릭하자는 유승민에 의해 당을 해체한다? 황 대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김세연은 한국당의 존재 자체가 '민폐'고 '좀비'라는 거 아니겠나?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공천관리위원이 되면 공천 신청자들이 거기에 목 내놓고 '잘라주십쇼' 해야 하는 이런 슬픈 비극이 어디있나?"라고 반문했다.

또 "황 대표는 '김세연이 공천관리위원 되니까 최고위원들 만면에 화색이 돌더라' 이렇게 말하더라.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며 "(황 대표에게) 공천관리위원장 국민 공모 문제도 얘기했다. '(국민 공모 결과) 제가 1등을 했는데, 1등인 저는 그렇다 치고 2등과 3등을 다 제치고 김형오가 공천관리위원장이 된 게 말이 되느냐?'는 식으로 따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공모 결과 문제에 대한 황 대표 해명에 대해 "'최선을 다 했다'고 하더라"며 "만나기 전에는 한 마디 말도 없었다. 공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말이 되나?"라고 분노했다.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右)과 대담을 갖고 있는 김문수 자유통일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右)과 대담을 갖고 있는 김문수 자유통일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김 위원장은 일각의 자유통일당 창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파 분열' 우려에 대해선 "그런 공격이 많이 들어오는데 지금 한국당에 휩쓸려 따라가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정신이 없어진다. 문재인 종북 주사파 아류 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투쟁 위주로 가야한다. 투쟁하는 사람들이 확실한 전선을 형성해야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모든 걸 다 맡기면 대한민국이 없어진다고 본다"며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정신의 최선봉 부대인 태극기, 십자가 정신으로 광화문광장에 모인 세력들이 정답이라고 본다. 3년 넘게 비바람과 눈보라 맞으며 달련되어 온 애국투사들이 많다. 이들을 기초로 하는 게 바로 자유통일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개최될 예정인 창당대회를 언급하며 명망있고 새로운 인물들이 자유통일당에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그는 "김문수 하나 가지고는 약하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여해야하고, 국민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분들도 들어와야 한다"면서도 "그런 분들을 모시는 데 어려움은 있다. 우리는 산속에 길을 내자는 것이다. 보통 길도 아니고 문재인, 김정은과 최전선에서 싸우자는 거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피흘리고 정말 희생할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4·15 총선에서 몇 석을 꿈꾸고 있냐는 질문엔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언제든지 바닥 민심이 대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수 꼴통'이라는 공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그런 공격을 오히려 받아야 한다"며 "그런 소리를 안 들으면 문재인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한국당은 웰빙이고, 우리는 웰빙이 아니다. 불을 밝혀야 한다. 불을 밝히려면 자기를 태워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자유통일당이 두서도 없고 부족한 게 많다"면서도 "정치는 오로지 민심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유통일당과 함께 하시면 반드시 희망이 열릴 걸로 확신한다. 제 모든 삶을 다 바쳐 이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충성심을 모아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다음은 김문수 자유통일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의 인터뷰 내용 전문(全文).

Q. 최근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셨습니까?

A. 황 대표가 구정 전에 만나자고 하셔서 약속 잡고 어제(28일) 만났습니다. 제가 가야 되나 생각했는데 (황 대표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해야겠다 싶어서 만났고, (황 대표) 말씀도 들었습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이 우파 통합하는 건 찬성인데, 유승민에 의해서 당을 해체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유승민의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등 3대 조건 있죠? 좌클릭하자는 유승민에 의해 당을 해체한다? 황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 하지만, 김세연의 이야기는 한국당 존재 자체가 민폐고 좀비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공천관리 위원이 되면 공천신청자들이 거기다 목 내놓고 '잘라주십쇼'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고, 슬픈 비극이 어디있느냐? 황 대표가 이렇게 말해요 '김세연을 공천관리 위원 되니까 최고위원들 만면에 화색이 돌더라'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국민 공모 문제도 얘기했어요. '(국민 공모 결과) 제가 1등을 했는데, 1등인 저는 그렇다 치고 2등과 3등을 다 제치고 김형오가 어떻게 공천관리위원장이 된거냐, 이게 말이 되느냐?' 1등이 안 되면 2등을 시키던가 2등도 안 되면 3등을 시키면 되는 걸 왜 아무 상관 없는 김형오가 공천관리위원장이 됐느냐?

Q. 황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은 하던가요?

A. 황 대표 말은 분명치가 않았어요. 그냥 '당에서 이렇게 결정해서 이렇게 됐다' 그 전에는 해명 한 마디 없었어요. 국민 공모 결과로 뽑힌 1등, 2등, 3등을 빼버리면 폭동 일어나죠. 공당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제가 참긴 했지만 (황 대표는)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하더라고요.

Q. 김형오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정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A. (황 대표가) 그건 자기가 한 게 아니라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결정 사항이라고 하더군요. 공관위 추천위원회가 조경태를 위원장으로 해서 구성됐어요. 국민 공모가 마감된 이후에 조경태를 중심으로 해서 4명이 최종적으로 올라왔는데 거기서 김형오가 된거죠. 제가 (황 대표에게) '국민 공모를 했는데 아무 상관 없는 김형오가 된 건 사기극 아니냐'고 따졌어요.

Q. 황 대표가 유승민의 3대 원칙, (새로운보수당과의) 당 대 당 통합, 1 대 1 협상 과정에 대해선 부정하던가요?

A. 그 자체에 대해선 뚜렷한 이야기는 안 하고 특유의 애매한 화법으로 지나갔어요. 그래서 제가 유승민, 김세연 얘기를 했어요. '유승민 같이 당 뛰쳐나가서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등 3번의 창당과정을 거쳤으면서 한국당을 해체하고 또 다른 당을 만들자는데, 이런 사람은 중시하면서 김문수를 비롯해 세월호 얘기했던 차명진 전 의원 그 사람이 과한 얘기를 하긴 했지만, 틀린말 한 건 없고 황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얘기다. 황 대표가 나오니까 황 대표 잡기 위해 (좌파 진영에서) 세월호로 들고 일어난 걸 차명진이 (황 대표를) 지켜주기 위해서 말 한 건 데 황 대표가 (차 전 의원을) 징계했지 않나? 자기를 지켜주려고 한 사람은 징계하고, 당을 좀비, 민폐라고 비난한 사람은 공천관리위원을 시키면 제정신이냐' 이렇게 강력하게 얘기했어요.

Q. 어제 황 대표와의 회동에서 했던 또 다른 이야기들 좀 말씀해주시죠.

A. 황 대표 자신은 무리해서 통합을 시도하는데 이렇게 당을 창당하면 '분열 행위 아니냐' 그런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분열로 비칠수는 있지만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죠. 저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는 첫 번째가 탄핵, 두 번째가 문재인 세 번째가 김정은 핵폭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反) 탄핵, 반 문재인, 반 김정은 이걸 가지고 저는 확실한 정신 가진 정당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창당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탄핵 한 사람은 묻지 말자, 문재인하고 영수회담하자, 김정은한테 우물우물하는 이런 정당 정신 가지고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죠.

Q. 개헌 얘기도 했습니까?

김: 했죠.  그래서 제가 '그게 말이 되냐'고 말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영수회담도 문재인과 황교안의 1 대 1 영수회담 외에는 5자 회동 같은 건 가지말라고 했어요. 황 대표가 출마 안 한다는 걸 제가 출마하라고 했어요. 제가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황교안은 제가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할 만큼 저를 버리고 도와드렸는데, 우리가 청와대 앞에서 비를 맞으며 땅바닥에서 200여 명이 철야농성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바로 일본 아베 총리가 불화수소 세 가지 품목을 수출 규제 한다는 시기였어요 그런데 황 대표가 아베 총리 공격하는 5자 회동에 아베를 공격하기 위해서 문재인 손 들어주고 밥먹고 나오는 걸 보고, 그래요 그것도 좋다 이거에요. 정말 실망한 건 (청와대에) 들어갈 때, 나올 때 땅바닥에서 비맞으며 철야 농성하는 사람한테 인사 한 번을 안 하고 가버렸어요 황 대표가. 그 때 이 사람은 과연 누구 편인가 하는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어요.

Q. 그래서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게 되신겁니까?

A. 그런 것 때문에 창당했다기보다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해서 싸우기 위해 창당했죠. 3년 3개월 동안 문재인과 싸워온 태극기 부대 전광훈 목사처럼 십자가를 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극우라 하면서 통추위(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제외하고 유승민, 김세연 이런 사람들 하고만 같이 하려고 하는 게 통합인가요? 박형준 통추위원장도 말이 안 돼요. 박형준이 어떻게 통추위원장을 해요? 박형준이 뭔데?

Q. 박형준은 잘 아시나요?

A. 잘 알죠. 부인도 잘 알고. 제가 좌파할 때 운동권 학생 아닙니까.

Q. 박형준이 전향은 했어요?

A. 그건 잘 모르겠고, 이분은 중도론을 주장해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도실용론이 박형준 이야기에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무상급식 승부수도 박형준이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 때 나온거고, 이분이 관여한 일 중에 성공한 게 없어요. 현실에 맞지도 않고. 투쟁 과정에서 성공한 게 없어요. 이런 사람이 어떻게 통추위원장이 됐는 지 이해가 안 돼요.

Q. 통추위원장은 황 대표로부터 어떤 종류의 위임을 받은 상태인가요? 아니면 자기들끼리 하는 건가요?

A. 황 대표를 도와주던 배후 그룹에 박형준이 관여하는 와중에 통추위원장이 됐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박형준이 통추위원장 하는 건 제정신이 아닌거죠. 통추위에 참여하는 그 누구도 박형준 보다는 다 열심히 문재인과 싸우고, 통합위해서 몸 바쳐 싸워온 사람들이에요. 광장에서 투쟁하던 태극기, 십자가 일반 국민들이 통추위의 원형이라고 봐요. 이걸 정치적으로 세련되게 맞춰내는 게 통추위의 과제이고.

Q. 광장에 매몰되면 일반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한국당의 논리도 있는데요?

A. 제가 거꾸로 질문 드릴게요. 4.19 묘소에 가보면 혁명 과정에서 돌아가신 분들 있잖아요? 그 중에 국회의원 한 사람도 없어요. 5.18도 똑같고. 광화문광장 집회에 1200만명 이상이 참여했어요. 태극기, 십자가 여러 계기마다 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재인 퇴진에 서명한 사람만 1700만명이에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다 빼놓고 누구와 무엇을 하자는 것이죠? 그 사람들은 중도도 아니에요. 유승민 같은 탄핵 세력은 문재인 주사파 정권 집권의 길을 닦아 준 세력이에요. 그 사람들이 어떻게 제대로 된 반 문재인을 하겠어요? 문재인 정당에서 부대변인 하던 이언주 의원 조차도 지금은 '탄핵에 대해 자기가 잘못 생각했었다'고 얘기해요.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죠. 그럼 유승민은 뭐냐? 아직까지 탄핵에 대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자를 받아들일 수 없죠.

Q. 황 대표가 한국당 내 탄핵 세력의 볼모가 돼있다고 느끼시나요?

A. 볼모까지는 모르지만 황 대표가 우리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죠. 우리 역사에 대해 정면으로 거짓말하고, 숨기고 있는 거에요.

Q. 원래 김문수 창당준비위원장은 한국당을 버리고 나가는 사람들을 극렬 말리고, 한국당이 우여곡절도 많고 오류도많고, 과오도 많지만 그래도 보수의 적통이므로 지키자. 그런 주장을 펴오셨잖아요?

김: 네 저는 26년 동안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번도 탈당 안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탈당하고 새로운 당을 만드려고 합니다. 이유는 뭐냐? 제가 이번에 겪어보니까 우리가 무능해서 졸고있는 동안에 종북 주사파 문재인과 임종석, 이인영 이런 사람들이 전면적으로 대한민국을 접수했어요. 국회, 언론, 대법원부터 각 대학에 교수협의회, 전교조, 민노총, 언론노조, 참여연대, 영화인들을 가리지 않고 역사상 사회 각계 각층을 종북 주사파들이 완벽하게 성공적으로 장악한 사례가 없어요. 저는 좌익 활동을 24년 했기에 잘 알아요. 그들이 어떤 식으로 협력하는지. 제가 볼 때는 이건 절망스러운거죠. 절망한 가운데 한국당이 잘해주길 바랐는데, 한국당은 점점 더 종북 주사파 세력에 협조하는 쪽으로 간다? 황 대표는 5자 회담, 영수회담, 내각제 개헌 이런 식으로만 가고 있고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못 막은 것도 확고한 인식이 없어서 못 막았다고 봐요. 확고한 반 문재인, 반 김정은 이걸 확고하게 해서 한미 동맹 튼튼하게 하고 자유시장경제 수호할 자유통일당이 적화통일 막고 자유통일하겠다 이런 깃발을 들고 창당하는거죠.

Q. 한국당은 투쟁이라던가 대한민국을 이렇게 끌고가겠다는 결연한 어떤 자세, 이념적 무장이 왜 안 되는걸까요?

A. 한국당이 지향하는건 대중정당이에요. 표가 되면 다 받아보자 이거거든요. '묻지마 표' 이런 게 결국 중도로 가게 되는 거고, 좌클릭하게 되는 원인이에요. 지금 문재인 종북 주사파가 집권해 국가 모든 부분이 그쪽으로 끌려가고 있고 시진핑, 김정은과 가까워지고 아베와 멀어지고 있는데 그쪽만 따라가다보면 그야말로 대륙국가로 가는거에요. 러시아, 중국, 북한에 종속되는 거죠. 왜냐하면 중국 공산당, 북한 조선노동당 그리고 러시아도 가보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니고 아직 볼셰비키 사상이 남아있어요. 대륙 전체 끄트머리에 붙은 우리가 묻지마 표 보고 이익만 취해 가다 보면 결국은 한강의 기적, 자유민주주의 이런 건 다 무너지고 반미, 반일, 친북, 친중으로 가는거에요. 이미 많이 갔다고 보는데, 언론이 눈 감고 보도 안 하니까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 거라고 봐요.

Q. 자유통일당 향후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31일에 창당합니다. 이날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해요.

Q. 창당되면 당원도 있어야 되고, 지금은 지도부만 있는 형국이잖아요?

A. 지금 5개 지역에 창당준비위원회 ,시도당을 구성했어요. 법적조건은 23일에 이미 갖췄어요.

Q. 당 간부들은 구성됐나요?

A. 그건 아직 안 됐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면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Q. 그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당헌당규, 정강정책 같은 것들은 만들어졌나요?

A. 창당대회에서 다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헌당규 같은 구체적인 것들은.

Q. 문제는 당헌당규를 어떤 식으로 구성해서 국민들에게 지표를 심어주냐 하는 건데요.

A. 이미 만들어져 있고 좋은게 많이 있는데요 정당을 해보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얼굴이에요. 결국 누가 참여하냐가 제일 크죠.

Q. 김문수를 대표 얼굴로 해서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A. 저로선 약하죠. 현역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여해야되고 명망있는 얼굴들도 들어와야 되는데, 그런 분들을 모시는 데 어려움이 있어요. 한국당에 있으면 배지 달기 좋잖아요. 탄탄대로가 닦여있는데, 우리는 산속에 길을 내자는 거잖아요. 보통 길도 아니고 문재인, 김정은과 최전선에서 싸우자. 이런 투쟁 위주의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피흘리고 정말 희생할 사람을 우리는 국회의원으로 보내고 그런 국회의원을 만들려고 합니다. 원래 험한 길은 문이 좁고 가는 사람이 적다 이거죠. 우리는 아무리 고독하고 한 사람이 남더라도 72년 대한민국 정신, 이승만·박정희을 지켜나갈 겁니다.

Q. 황 대표가 그동안의 오류를 수정하고 박형준 통추위원장은 잘못됐다, 유승민과의 잘못된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일반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분으로 바꾸고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됩니까? 그래도 자유통일당은 계속 가는 겁니까?

A. 26년 간 제가 한국당 당원으로 국회의원 3번, 도지사 2번 했어요. 한국당 정신을 제가 잘 알죠. 그런데 한국당 정신이 점점 좌클릭으로 변질되고 있어요. 문재인과 투쟁해 목숨 걸고 죽자는 건 태극기, 십자가가 하고 한국당은 웰빙족처럼 됐어요. 우리는 웰빙 국회의원은 필요없다. 안 그래도 많으니까. 국회의원이라면 적어도 최전선에서 투사가 되고 가장 먼저 희생될 사람,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될 사람이 국회의원 되야지 이 시대를 즐기는 배추잎파리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Q. 선명한 주장도 좋지만, 너무 투쟁만 내세우다 보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A.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종북 주사파가 집권하고 북한 김정은이 핵 폭탄을 보유한 국가 위기에요. 이 위기는 72년 건국 이후 최대위기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투쟁 위주로 가야돼요. 투쟁하는 사람들이 확실한 전선을 형성해야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Q. 보수 이념이야말로 가장 명증하죠. 자유가 있고 개인이 중심인 일종의 명백한 개념들이 구축돼 있는데 한국당이 그걸 부정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때는 동반성장을 말하고, 실용정부라고 하면서 자유우파를 부정했고, 박근혜 정부 때 역시 경제민주화다 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이랑 별 다를 게 없는 정강정책으로 회절이 일어났죠.

A. 중도로 가는 것은 곧 좌클릭 한다는거죠. 외국에서 다 그러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중국에 붙고 있는 중이다. 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김정은 핵 보유 인정해주고 대한민국 우물안 지식인들과 방송만 거꾸로 말하고 있는 거죠.

Q. 이번 선거 전망은 어떤가요?

A. 이번 선거 핵심은 문재인이 불법·부정 선거의 조직적 지휘자였다는 거에요. 드루킹 등 대통령 선거 때부터 시작해서 송철호 울산시장 건 같은 것까지. 문재인이 모든 공권력 다 동원해 불법·부정선거 한다는 걸 다 아는데 그걸 막기 위해 앞장서서 싸워야 할 사람들이 한국당 아닙니까? 그런데 제대로 안 싸우고 있어요. 선거법도 날치기 당하고 이런 일이 역사상 없었잖아요. 이 정도 되면 청와대 앞 문재인과 싸우는 데 와서 드러누워 싸워야지. 일체 투쟁하지 않고 중도로만 간다? 이런 국회의원을 왜 뽑습니까?

Q. 자유통일당이 우파를 분열하는 것 아니냐는 공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공격이 많이 들어오는데, 지금 한국당에 휩쓸려 따라가면 대한민국 자유민주 정신이 없어집니다. 문재인 종북 주사파 아류 정당이 되는거죠.

Q. 자유통일당이 지금 소수이기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조금 전에는 좁은 길은 가는 사람도 적고 길도 험하다 얘기했는데요. 언제까지 그럴수는 없는 것이고 소수에서 다수다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A. 그게 전술전략론적인 면에서 일단 연대론인데, 꼭 우리만이 아니라 쉽게 말씀드리면 정의당은 이념을 좀 더 중시하고, 그 다음에 민주당은 표를 중시하고 이런 차이가 있죠. 우리도 마찬가지로 한국당에 다 맡기면 대한민국이 없어진다고 봐요.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최선봉부대. 태극기, 십자가 정신으로 광화문광장에 모인 세력들이 정답이라고 봐요. 3년 넘게 비바람과 눈보라 맞으며 단련돼 온 애국투사들이 많아요. 이들을 기초로 해야 합니다.

Q. 이제 명확해졌네요. 한국당은 선거정당이고, 말하자면 자유통일당은 우파 운동권 정당이다. 그렇게 정의되겠군요.

A. 운동권이고, 이념을 중시하는거죠. 한국당 같은 웰빙정당이 아니라 문재인과 투쟁하는 정당인거고.

Q. 보수 꼴통이라는 공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보수 꼴통이라는 공격을 받아야죠. 그런 소리를 안 들으면 문재인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인거죠. 한국당이 그 길을 가는 것이고. 월급 타고 월급 올릴 때 같이 올리고 하는 웰빙이죠. 우리는 웰빙이 아니다. 불을 밝혀야 한다. 불을 밝히려면 자기를 태워야 하는거죠.

Q. 이렇게 다당제로 가다보면 나중에 내각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A. 지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 지킬 수 없어요. 한국당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잘 된거라 하고 '한국당 해체해라, 더 중도로가자' 이런 건 저희가 볼때는 훨씬 왼쪽으로 가는 거에요. 대한민국 정당들이 다 그런 방향으로 갈 때 우리는 그렇게 안 하겠다는 거죠. 종교 가진 사람, 군인출신. 이 사람들 눈에는 보여요. 이런 분들이 주로 연세가 높은데. 저는 연세가 높은 분들이 앞장 서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어떻든 창당되면 이번 4.15선거에서 의석을 확보해야 되는데. 몇 석을 꿈 꾸시나요?

A. 지금 바닥 민심이 대폭발할지 그건 몰라요. 그러나 저희는 광화문 광장에 모이는 민심의 폭발을 보고 거기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어요.

Q. 지리적으로는 광화문 앞에 많이 모인다 하더라도 거기에 투표소가 있는 건 아니니까. 전국으로 흩어지면 의원 내기 어렵지 않을까요?

A. 문재인 퇴진에 1700만명이 서명했는데 다 분류를 해봤어요. 253개 선거구마다 담당자가 있어요. 이 사람들이 나름대로 다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연동형 비례 표심이 의외로 보수우파 쪽에선 자유통일당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A. 그 뿐만 아니라 지역구도 마찬가지죠. 저희는 지금까지 정당들과는 다를 겁니다. 자유통일당은 대한민국이라는 확실한 반석위에 서서 이승만·박정희 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Q. 한국당 버려야 하니 섭섭하십니까?

A. 한국당 짝사랑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분들이 '왜 한국당 분열시키는 자유통일당을 만드느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런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 대변하는 게 우리 자유통일당이에요. 그런데 본인은 관성에 의해 한국당에 마음이 가는거죠. 짝사랑은 항상 가슴 아픈 결과를 가져와요.

Q. 한국에는 어떻든 형식적 중립논리가 있어요. 저 자신도 한 번도 그래본적이 없는데 자통당은 적극 지지를 발표했습니다. 제가 자통당을 지지한다고 결심 한 건 가만히 보니까 한국당에 또 속겠더라고요. '내일은 잘 되겠지' 하면서 계속 끌려들어가 마지막 순간에 뒷통수 맞고 투표장 가서 정말 찍기 싫은 걸 찍어야 하는 그런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이번에는 '내가 독립투사가 되어보자' 이런 기분으로 마음이 바뀐거에요. 그런 마음들을 많이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A. 정 대표님이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 발견하시고 키워봐야겠다 생각하신 것처럼 많은 지식인들이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시고 계십니다. 짧은 시간에 대폭발을 이뤄낼 수 있느냐. 이 점이 수수께끼라 보고 저희는 정성 다해 목숨걸고 할 생각입니다.

Q. 한국당 내부에서 자유통일당 참여 움직임은 보입니까?

A. 곧 쏟아질 것 같은데 아직까진 없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주시죠.

A. 자유통일당이 두서도 없고 부족한 게 많습니다. 정치는 오로지 민심을 먹고 자라나는 거에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유통일당과 함께 하시면 반드시 희망이 열릴 걸로 확신합니다. 제 모든 삶을 다 바쳐 이 나라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의 충성심을 모아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 하겠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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