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이재명은 메르스 환자 실시간 발표" 목소리 높이던 대깨문들, 지금은 왜 이리 조용하나?
"박원순-이재명은 메르스 환자 실시간 발표" 목소리 높이던 대깨문들, 지금은 왜 이리 조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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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세번째 확진 환자 경기도 명지병원서 치료 중...불안 증폭시키던 대깨문 어디 갔나?
나연준 "'NO 폐렴, NO 감염', '숨쉬지 않습니다, 걸리지 않습니다' 같은 구호 유포 안하나?"
시민들 "메르스 때 정부는 물론 의료기관과 의료인들까지 매도하더니 너무 조용하다"
"NO 차이나, 이런 거 왜 안 하나요?"..."야마구치 폐렴, 이런 거였으면 안 봐도 비디오"
박원순-이재명,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 읍소에도 확진자 SNS에 실시간 발표
"경기도에 3번째 확진환자 1주일 동안 돌아다녔는데 쥐죽은 듯 조용하네?" 이재명 비난 이어져
사진 = 연합뉴스.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인접국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권과 그 지지자들의 이중적 처신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이전 정부 때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과 세월호 등의 안전사고 모두가 마치 대통령의 무능과 무관심 때문인 것처럼 선전선동을 하더니 이번 중국발 전염병에는 놀랍도록 잠잠한 것이다.

26일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1천975명, 사망자 56명이 공식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미 우한이 속한 후베이(湖北)성 너머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호주, 미국 등지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 한국도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현재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시민들은 중국 우한에서 지난 22일 상하이를 거쳐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두 번째 확진자임에도 격리 조치하지 않았던 당국의 대응을 질타했다. 당국은 접촉자 69명 모두 ‘능동감시’ 중이며 상당수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물밀 듯 인파들이 입국하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시민들은 26일 세 번째 확진자가 발표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안전’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던 대깨문들이 지금 보이고 있는 이중적 행태가 비판 대상이다.

'제 3의 길' 편집진으로 활동 중인 나연준씨는 "대깨문은 지금 뭐하나?"라며 "그렇게 '안전' 외치며 몇 년 동안 착즙했으면, 이 판국에 뭐라도 해야할 것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나씨는 대깨문들이 줄곧 문재인 정권을 찬양하고 수호하며 반일, 반미 감정을 노골적으로 과시했던 점에 비춰 지금은 너무나도 손을 놓고 있다면서 "NO 폐렴, NO 감염", "숨쉬지 않습니다, 걸리지 않습니다"와 같은 구호를 만들어 유포해야 일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씨는 "'폐렴 청산, 면역 개혁'이라고 적힌 피켓 들고 서초동에서 200만명 모여서 시위하고, 주최측은 조선스럽게 동의보감 딱 가져온 다음, '우한 폐렴'에 좋은 탕약 달여서 무상 살포하고"라는 등의 대깨문스러운 행동 지침들을 나열했다.

한 시민은 문재인 정권과 대깨문을 향해 "메르스 때는 준전시상태라며 나대던 서울시장이 왜이리 조용할까?"라며 "메르스 때 정말로 제대로 하고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매도당하지 않았던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의료원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현 정권 세력과 좌파 언론에 부화뇌동하는 대깨문들의 여론 선동에 등 떠밀린 대국민사과를 해야 했다.

해당 시민은 "이런 것도 건수가 되었던 나라에서 지금은 너무 조용하니 문제라는 것"이라며 이중성과 위선으로 무장한 세력들을 향해 "이건 좀 너무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와 유사한 입장을 나타낸 네티즌들은 “NO 차이나, 이런 거 왜 안 하나요?”, “대깨문 좌빨들은 중국한테 찍소리 못 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의 반일, 반미 선동에 반사신경적으로 반응하는 이들을 비꼬며 “야마구치 폐렴, 이런 거였으면 안 봐도 비디오”, “‘지지 않습니다’라며 사스처럼 김치로 물리치겠다고 했을 것”이라는 등의 비판도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과도하리만치 시민들의 불안을 이용해 정치적 이미지 구축에 애썼던 바와 같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행적들도 재부상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비웃듯 성남지역 메르스 환자의 이름과 거주지 등을 자신의 SNS에 실시간 발표했다. 박 시장도 이에 동참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무능하고 게으른 집단으로 매도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와 삼성의료원 등이 성난 여론에 뒤늦게 사과하는 일이 연속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박 시장과 이 지사는 모두 메르스 사태 때와 전혀 다른 행태를 지금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지사를 일러 “메르스 때는 환자 이름과 사는 동네까지 SNS에 까발리던 인간이 이번에는 경기도에 3번째 확진환자가 1주일 동안 돌아다니고 활개를 쳤는데 쥐죽은 듯 조용하네?”라고 일갈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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