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영상칼럼 "35년 산업화, 35년 엉터리민주화 시대 정리해낼 좋은 자유우파 정당, '김문수 원톱'으로 구성될 수 있다 믿어"
"지금 한국당을 또 '다급하다'는 이유로 방치했다간 자유우파 진정한 정신은 정치권서 완전 제거될 것"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 "공정성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김세연 이석연 지금이라도 해촉하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25일 서울 광화문 애국시민 집회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대장으로 해서 독자적 정치세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26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김문수 전 지사가 지금 용기를 내신, 자유우파의 새로운 정치조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성원한다"고 밝혔다.

정규재 대표는 이날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게재한 긴급 영상칼럼 '김문수 원톱의 새로운 정치결사체가 시급히 요구된다'를 통해 "지금 자유한국당을 또 '다급하다'는 이유로 방치했다간, 자유우파의 진정한 정신은 말 그대로 완전히 정치권에서 제거될 '제2의 촛불정변'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정 대표는 현존 제1야당인 한국당을 "중도에 영합하는 싸구려 정당이었다", "그저 안보팔이만 하면 되는 정당인 줄 착각했다", "대통령을 탄핵하고 떼를 지어서 밖으로 나가서 반기문이라는 사람을 영입하면 국민들에게 사기를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기꾼들의 정당이었다. 그 작은 사기를 치느라고 문재인 종북정권이 등장하는 줄도 모르고 앉아 있던 그런 바보들의 정당"이라고 힐난을 거듭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가 부서져내린 위에 인민-대중민주주의의 그 사회주의적 충동들이 탁류처럼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이 때에 한국당은 아무런 비전도 정강정책도,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오류를 교정할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약 3년간 반문-체제수호 투쟁과 거리가 먼 인사들로만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에 발탁한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김세연(한국당 의원), 이석연(전 법제처장)은 지금이라도 (공관위원에서) 해촉돼야 한다. 김세연, 이석연 이 자들에게 우리는 공정성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35년 산업화, 35년 엉터리 민주화의 시대를 모두 정리해내는 자유우파의 정말 좋은 이념을 그 국민들의 가슴 가슴 속에 있는 진정한 에너지를 끌어내어서, 질서정연하고 지적이고 교양이 넘치는 국민이, 그런 국민과 함께 가는 대한민국, 또 그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치결사체를 김문수 전 지사께서 꼭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문수 원톱'으로 그 밑에 많은 분들이 협의체를 이루는 그런 구조로 조속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결사체가 구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다음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1월26일자로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게재한 영상칼럼 '김문수 원톱의 새로운 정치결사체가 시급히 요구된다' 내 발언 전문(全文).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보수 지형 전체를 요동치게할 수 있는 급변사태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카메라를 열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김문수 전 지사가 지금 용기를 내신, 자유우파의 새로운 정치조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성원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보수분열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그건 나중에 공천 과정에서 얼마든지 국민공천 열린공천 프라이머리를 해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한국당을 또 다급하다는 이유로 방치했다간 자유우파의 진정한 정신은 말 그대로 완전히 정치권에서 제거될 제2의 무슨 촛불정변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저도 생각하기에 김문수 전 지사께서 정말 그동안의 온갖 종류의 우여곡절에도 침묵하시고 오로지 길거리에서 투쟁을 이끌어오신 김문수 전 지사가 용기를 내신 데 대해서 저는 뜨거운 마음으로 지지한다.

지금 한국당은 자기 당의 대통령을 탄핵한, 그런 살모사들의 정당이었다. 대통령을 탄핵하고 떼를 지어서 밖으로 나가서 반기문이라는 사람을 영입하면 국민들에게 사기를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기꾼들의 정당이었다. 그 작은 사기를 치느라고 문재인 종북정권이 등장하는 줄도 모르고 앉아 있던 그런 바보들의 정당이었다.

이념 문제에 대해선 백치들의 정당이었다. 그래서 동반성장이니 경제민주화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좌익정책들을 도입해왔던, 부끄러운줄도 모르던 정당이었다. 그저 안보나, 팔면 되나, 안보팔이만 하면 되는 정당인 줄 착각하는, 정강정책이라고는 없는 정당이었다.

그저 중도에 영합하는, 그런 싸구려 정당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라는, 촛불정변이라는 거대한 사건이 대한민국을 덮치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그야말로 급류에 쓸려내려가면서 부서져내리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부서져내린 그 위에 인민민주주의, 소위 대중민주주의의 충동이 그 사회주의적 충동들이 탁류처럼 지금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이 때에 한국당은 아무런 비전도, 아무런 정강정책도, 그동안의 오류를 교정할, 그동안에 쌓이고 쌓였던 오류를 교정할,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

그저 도로 탄핵당으로 돌아가고, 우리가 남이가, 다시 이런 저런 쓰레기들을 모아서 도로 탄핵당을 만든다 이게 지금 황교안의 비전이다. 도로 탄핵당 만들기, 유승민 끌어들이기, 도로 탄핵당이다. 이래가지고서야 무슨 한국당이 또 집권한들 뭘 하겠어요? 한국당에 무슨 미래가 있어요? 도로 탄핵당 만들고 앉았는데. 지금 도로 탄핵당 만드는 것을 가지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탄핵 싸움은 나중에 하자 선거 끝나고' 무슨 말씀이예요? 도로 탄핵당 만들어놓고?

유승민과의 통합을 통합이라 부르고, 새로운 보수의 설계를 박형준이라고 하는 좌파 운동권 떨거지라고 표현해야되겠죠. 좌파운동권에서조차 자리를 잡지 못해서 밀려난 좌파운동권 떨거지에게 보수의 새출발을, 새 설계를 맡기고 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전향을 했는지조차도 불분명한, 전향이라는 말을 쓰면 과연 낡은 이전 구호처럼 들리는가? 아니다. 전혀 아니다. 우리는 그것이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더 깊이 깨닫고 있지 않나. 전혀 아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탄핵 싸움은 나중에 하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김세연 이석연을 가지고 공천을 하겠다고? 제가 엊그제 지적하였듯이 김세연 이석연은 지금이라도 해촉돼야 한다. 김세연 이석연 이 자들에게 우리는 공정성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을. 이석연에 대해서 제가 서울시장, 출마를 하기로 했다가 세 불리하다고 도망간 얘기는 엊그제 들려드렸다. 그래서 김문수 전 지사가 투입된 거다. 그 김문수 전 지사는 지금 길거리에서 투쟁해오셨다. 지금까지. 이석연은 어디에 있다가 이제 나타나서 이젠 공천 위원을 하겠다고? 

'황교안 넌 어디 나가고 김문수 어디 나가고'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서, 거들먹거리며 어깨 힘주고, 거들먹거리고 있다. 정말 가관이다. 아무리 세상이 뒤집어져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김형오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이석연 김세연을 해촉하고 올바른 공천관리의 자세를 다져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 김형오 위원장 그동안 베트남에서 쉬다 오셨다죠? 따뜻한 데서? 이 추운 겨울에 태극기 들고 수십만의 국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싸워왔다.

지금 문재인 정권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확고한 에너지는 거기에 있는 것이지 따뜻한 베트남에 있지 않아요. 그점을 김형오 위원장은 분명히 기억하시길 바란다. 저는 김문수 전 지사의 용기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당이 70년 산업화 민주화의 잘잘못까지 모두를 정리·청산하고, 7만달러 8만달러 10만달러의, 정말 자유민주주의를 깨끗하고 정리정돈된 상태에서 질서정연한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해갈 수 있는 정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우리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런 정당을 만들어내야 한다. 35년 민주화, 35년 산업화, 35년 엉터리 민주화의 시대를 모두 정리해내는 자유우파의 정말 좋은 이념을 그 국민들의 가슴 가슴 속에 있는 진정한 에너지를 끌어내어서, 질서정연하고 지적이고 교양이 넘치는 국민이, 그런 국민과 함께 가는 대한민국, 또 그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치결사체를 김문수 전 지사께서 꼭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정치 세력들이 다시 재결합이 되겠습니다만, 김문수 원톱으로 그 밑에 많은 분들이 협의체를 이루는 그런 구조로 조속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결사체가 구성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김문수 전 지사의 지도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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