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설연휴 광화문 애국시민 집회서 '김문수 前지사 중심 선명한 자유우파신당' 창당 선언
전광훈 목사, 설연휴 광화문 애국시민 집회서 '김문수 前지사 중심 선명한 자유우파신당' 창당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광훈 목사 “자유한국당 못 믿겠다.이대로 가면 4.15총선 100% 진다"
광화문 집회서 선명우파정당 창당 시사... "위대한 결단 내렸다.김문수 지사를 대장으로 해서 새로운 정치세력 만들겠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25일 정오부터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구정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애국 시민들은 이날도 광화문 광장을 지키며 조국 대한민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태극기를 흔들었다.

한기총 대표회장 겸 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자유한국당과의 결별 및 창당을 시사했다. 전 목사는 “황교안 대표를 만나 설득하려고 했지만 황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나를 철저하게 쫓아냈다”며 “나는 1년 동안 자유한국당을 향해 외쳤다. 제발 같이 하자고. 여기 연단 만들어놓았으니 와서 집회하라고 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저쪽에 자동차 한 대 놓고 떠들다가 가버렸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도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다”며 “작년에 3대 악법을 통과할 때 힘도 한번 안 써보고 그냥 내주는 것을 봤다. 저런 사람들이 다시 국회의원이 되면 싸울 수 있겠는가”고 했다.

전 목사는 “(3대 악법이 통과되는 것을) 구경만 했던 패잔병들이 공천위원장을 꼬셔서 또 국회의원을 해먹으려고 한다”며 “그래서 오늘 위대한 결단을 내렸다. 이대로 가면 4.15총선에서 100% 진다. 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김문수 지사를 대장으로 해서 독자적 정치세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힘을 모아 오는 2월 29일 광화문 집회에서 10월 3일 대회보다 10배 이상 모여야 문재인을 끌어내릴 수 있다. 그러면 총선도 필요 없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반드시 문재인을 끌어내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 목사의 창당 계획 발표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 교수는 “정당 조직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며 “운동하는 사람은 이걸(운동)해야지 정당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역사를 전공해서 뻔히 안다. 하던 것을 그대로 해야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며 “정권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맡아야 한다. 분명히 말하는데 안 된다. 성공 못 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렇게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모이는 것이 순수한 것”이라며 “4.15선거는 가능성 있다. 나는 정치는 정치권에서 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그것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집회, 이런 열기는 못 막는다”며 “이 집회에 정치에 사람을 끌여들이기 위해서 하는 건가. 정치권을 각성시키기 위해서 하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이 집회도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대표는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유승민 의원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을 끌어안자는 말이 있다”며 “그런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도록 한 것이 누군가. (문재인 정권에 반대해 투쟁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그가 지도자가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요즘에 ‘야권이 통합해야 한다’ ‘자유세력이 통합해야 한다’는 말이 많다. 좋다. 우리는 통합해야 한다. 그런데 누가 통합해야 하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통합해야지 정치권에서 자기들끼리 통합해서는 안 된다”며 “이대로 가면 지는 통합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진정한 통합은 복당이 아니다. 현 정치 세력이 21대 국회에 다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며 “절망적인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세력이 21대 국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2중대, ‘귀족놀음’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민초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