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홍보원장에 '천안함 폭침' 의문 제기한 한겨레 출신 박창식 씨 임명 강행
국방부, 국방홍보원장에 '천안함 폭침' 의문 제기한 한겨레 출신 박창식 씨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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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국방홍보원장
박창식 국방홍보원장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던 한겨레 기자 출신의 박창식 씨(59)가 국방홍보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방부는 22일 국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방홍보원장에 박창식 전 한겨레신문사 매거진랩사업단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홍보원은 국방일보, 국군TV, 국방FM 등 군의 기관언론이다.

신임 박창식 원장은 2010년 '천안함 왜곡 경계경보', ''천안함 좌초설' 기소' 등의 칼럼을 쓰며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2010년 5월 '피그만 침공 실패'라는 칼럼에서는 "천안함 사건의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군과 보수층 인사들이 경쟁적으로 대북 응징론을 쏟아내고 있다"며 "논리의 비약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한테서도 집단사고의 위험성이 읽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박 원장에 대해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사에서 근무하며 정치·사회·문화부 기자, 논설위원 및 전략기획실과 연구기획조정실, 사업국 등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하는 등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방정책 홍보에 관한 방향성과 추진력을 갖춘 최적임자"로 평가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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