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올해 1월부터 자살사망 통계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바꿔 공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사망신고서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매월 입수·연계해 자살사망자 수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매월 잠정 자살사망자의 집계가 가능해졌고 관계기관은 자살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국가 중에는 일본이 월별, 미국과 영국이 분기별 잠정 자살사망 통계를 낸다.

다만 통계청은 월별 자살사망 잠정치는 사망신고 자료와 경찰청 변사 자료를 활용해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로, 확정치 대비 약 3% 안팎(2018년 기준)의 오차가 있는 만큼 전년 확정치와 비교할 때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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