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적화되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호 숙청 대상...나라가 잘못된 길 가면 결사항전해야”
이영훈 목사 “적화되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호 숙청 대상...나라가 잘못된 길 가면 결사항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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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시무예배서 시국에 대한 우려-복음통일에 대한 소망 밝혀...이례적 정치사회 현안 발언 주목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면 결사항전해야...동성결혼 합법화,北과의 평화협정 절대 안 돼”
“북한 주체사상 이기는 유일한 집단은 기독교”
“북한에는 해방 전 3500개 교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유튜브 캡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유튜브 캡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최근 “적화되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호 숙청대상”이라며 반드시 복음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 목사는 “우리는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면 결사항전해야 한다”며 동성결혼 합법화, 북한과의 평화협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15일 기독교계에 따르면 이 목사는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직원 시무예배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신년하례식에서 “북한은 지난 75년 동안 줄기차게 적화통일을 외쳤으며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을 이길 수 있는 것을 오직 기독교뿐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민감한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한 적이 없는 목회자여서 이번 발언은 주목된다.

그는 “어제 조선일보에 나온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글을 읽으면서 충격과 도전을 받았다”며 “김문수 전 지사의 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과거 주사파였던 그가 주사파의 실상에 대해 보고서 형식으로 낱낱이 쓴 내용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북한은 달라진 것이 없다. 지난 75년 줄기차게 적화통일이다. 똘똘 뭉쳐있다”며 “사상적으로 어떤 집단도 북한을 못 이긴다. 그러나 단 하나 우리 기독교만 이긴다”고 했다. 이어 “기독교가 사분오열돼서 물고 뜯으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미국은 대한민국이 살아남게 만든 근본적인 장본인”이라며 “미국이 6.25 때 개입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 적화통일됐다”고 했다. 또한 “북한에는 해방 전 3500개 교회가 있었지만 지금 하나도 없다”며 “봉수교회와 칠곡교회가 북한에 있는데 봉수교회는 외국에서 손님 오면 문 열고 안 오면 닫는다”고 했다. 이어 “적화되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호 숙청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6.25전쟁 당시 미군 3만 5천 명이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렸다. 135년 전 선교사들은 조선이 어딘지도 모르고 와서 이 땅에 뼈를 묻었다”며 “그 복음의 씨앗, 한미동맹의 결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걸 모르는 세대들이 일어나서 미국이 필요 없다고 하고 우리끼리 하자고 하는데 그것은 적화통일에 동의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어둠이 깊어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이제는 진리의 빛을 발해야 한다. 진리의 빛, 복음의 빛, 생명의 빛 발해야 한다”며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이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면 결사항전해야 한다”며 “동성결혼을 합법화, 북의 사상을 아무런 검증없이 받아들이는 평화조약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기독교 복음통일을 강조하는 것은 북한에 먼저 복음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서 북한 전역에 다시 교회가 서고, 복음이 북한을 변화시켜야 통일이 되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적화통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북한에) 심장병원을 짓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며 “(북한에) 교두보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지 북한 간부들 좋으라고 하는 것 아니다”고 했다. 그는 “여러 가지로 내가 매도당하고 있지만 그러나 나는 분명하다”며 “우리 정신차려야 한다. 이제 우리가 복음의 빛을 발해야 한다. 성령충만 받아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열심히 전도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예수를 믿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 외에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며 “정치는 이미 삼류로 전락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번에 선거법을 바꾸면서 제1 야당의 동의없이 투표했다”며 “신문을 보면서 ‘헌정사상 처음’이라는 말이 이제 많이 나오겠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한다면서도 야당 국회의원은 극진히 모셨다고 한다”며 “박 대통령은 정치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야당 없이 어떻게 정치를 하나. 반대편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하는데 깡그리 무시해버리고...복음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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