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대자보 살포와 풍자 퍼포먼스 등으로 경찰 수사받아와...무단침입 조사・협박 등 있었다고 주장
"이제 우리의 생명과 재산과 자유를 지킬 방법은 시민들이 직접 저항하는 것 뿐...총알받이 되겠다. 뒤 부탁드린다"

지난해 12월 가면을 쓰고 풍자에 나선 전대협 회원들. (사진 = 전대협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해 12월 가면을 쓰고 풍자에 나선 전대협 회원들. (사진 = 전대협 유튜브 영상 캡처)

문재인 정부의 전방위적 국정운영 파탄을 풍자해온 우파 전대협이 경찰 수사를 문제삼으며 “민주화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대협은 9일 ‘문재인 독재정권은 민주화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문재인 독재정권은 입으로만 민주, 인권, 평화, 노동, 공정,법치를 외쳐왔다”며 “우리 청년, 대학생들은 그간 학내 대자보, 전단지 배포활동을 벌였고,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탄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전대협은 “하루하루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된 단속, 통제, 규제가 점점 우리의 목을 조여온다. 이 숨막히고도 숨막히는 단속, 통제, 규제의 목적지는 중국식 공산독재”라며 “우리는 중국인민처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정신과 생각까지 모두 통제당하는 공산전체주의 지옥으로 조금씩 삶아지고 있다. 정권과 언론이 통제하는 대로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연기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온다”고 경고했다.

전대협은 지난해 4월부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풍자 대자보를 전국 관공서, 학교 등에 살포해왔다. 이들은 “(경찰은) 지난 4월 문재인 비판 대자보 부착했다는 이유로 지문감식, CCTV 판독, 차량추적, 국가보안법 검토, 명예훼손 검토를 벌였고 대자보를 부착한 청년의 주거지에 문을 강제로 열고 무단침입해 조사했다”며 “6월에는 프레스센터에서 전단지를 뿌렸다는 이유로 불구속 입건시켰고, 9월에는 조국 비판 전단지를 뿌리던 차량의 열쇠를 강제로 압수해 구속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성토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문재인 정권의 친중 정책을 비판하고 홍콩의 자유화를 지지한다는 대자보를 단국대에 붙였다는 이유로 한 대학생이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까지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이 한심한 야당은 식물보다도 무능하다. 이제 우리의 생명과 재산과 자유를 지킬 방법은 시민들이 직접 저항하는 것 뿐”이라며 국민들에게도 “우리는 독재와 탄압에 저항하기 위해 처벌을 각오하고 또 다시 전단지를 살포한다.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불쏘시개가 되겠다. 총알받이가 되겠다. 감옥으로 앞장서 가겠다. 뒤를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아래는 전대협이 9일 내놓은 성명 전문(全文).>

문재인 독재정권은 민주화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지난 1년간 문재인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자발적인 학생들의 학내 민주화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독재정권은 입으로만 민주, 인권, 평화, 노동, 공정,법치를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이들이 말한 민주는 반헌법적 독재 인민민주주의였고 ▲이들이 말한 인권은 세계에서 가장 지옥같은 북한인권에 찍소리 하지 못하는 가짜인권이었으며 ▲이들이 말하는 평화는 중국과 북한에 머리를 박고 꼬리를 흔드는 항복이었으며 ▲이들이 말하는 노동운동은 연봉 1억받는 대기업 노조,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기득권 강화운동이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공정은 조국사태였으며 ▲이들이 말하는 법치는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팔다리를 자르고 중국 공안, 독일 나치의 게슈타포와 같은 공수처 설치였습니다. 

우리 청년, 대학생들은 그간 학내 대자보, 전단지 배포활동을 벌였고,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문재인 독재정권의 경찰의 청년,대학생 탄압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4월 - 문재인 비판 대자보 부착했다는 이유로 지문감식, CCTV 판독, 차량추적, 국가보안법 검토, 명예훼손 검토

4월 - 문재인 비판 대자보 부착한 청년의 주거지에 문을 강제로열고 무단침입하여 조사 

6월 프레스센터에서 전단지를 뿌렷다는 이유로 불구속 입건

9월 조국비판 전단지를 뿌리던 차량의 열쇠를 강제로 압수, 구속하겠다고 협박

11월 문재인정권의 친중비판, 홍콩자유화 지지 단국대학교에 대자보 붙였다는 이유로 천안 동남경찰서에서 고압적 반말, 유죄추정하며 수사,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추가로 충남 동남경찰서는 정부비판 대자보를 붙인 학생을 범죄자로 조작하기 위해 단국대학교에서 수사요청이 들어왔다고 거짓으로 수사를 시작했으나 단국대학교 측은 해당 사실이 전혀 없다고 증언함. 

이것이 2020년 문재인 독재정권 학생 탄압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독재와 탄압에 저항하기 위해 처벌을 각오하고 또 다시 전단지를 살포합니다.

하루하루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된 단속, 통제, 규제가 점점 우리의 목을 조여옵니다. 이 숨막히고도 숨막히는 단속, 통제, 규제의 목적지는 중국식 공산독재입니다. 우리는 중국인민처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정신과 생각까지 모두 통제당하는 공산전체주의 지옥으로 조금씩 삶아지고 있습니다. 

정권과 언론이 통제하는 대로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연기하며 살아가야 세상이 옵니다. 그 어디서도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세상이 옵니다. 도전, 창조, 열정이 모두 사라진 생기없는 회색 빛 전체주의 지옥이 옵니다.

도시가 해체되고, 기업이 망하고 가난한 자는 더욱 비참해져 그나마 있는것 마져 빼앗깁니다. 그 위에 기득권 울타리 안의 공무원, 노조, 586, 기득권, 위선자들이 군림하며 현대판 사농공상 신분제 질서를 만들어갑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이 한심한 야당은 식물보다도 무능합니다. 이제  우리의 새명과 재산과 자유를 지킬 방법은 시민들이 직접 저항하는 것 뿐입니다. 

국민여러분!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불쏘시개가 되겠습니다. 총알받이가 되겠습니다. 감옥으로 앞장서 가겠습니다. 뒤를 부탁드립니다.

구국의 강철대오 전. 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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