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주최한 GSMA 50개국 성인 설문조사 결과
한국이 모바일을 통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어플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한국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올해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lobal Mobile Engagement Index)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GSMA는 평가대상 50개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 5만명(국가당 1천명)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26개 종류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관해 사용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작년에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앱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결과는 2017년 조사를 바탕으로 평가됐으며, 우리나라는 6.0점을 기록(10점 만점),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2위는 카타르, 3위는 핀란드 순으로 나타났다.
GSMA는 1987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SKT, KT 등을 포함한 전세계 220여국 95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있다.
이 지표는 GSMA에서 지난 2017년부터 발표한 것으로, 기존 모바일 보급률·접속률 통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별도로 평가 및 발표를 하고 있다.
※ GMEI 지수 산출 방법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 % * (스마트폰 사용점수 + 빈도점수) + 스마트폰 미사용자 비율 % X ∑ (스마트폰 미사용자 사용점수 + 빈도점수)] * 고유 가입자(unique subscriber) 비율 %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