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측 "12일 녹화는 불참하지만, 이후는 무리없이 소화할 예정"...대체MC 구하는 중으로 알려져

방송인 송해가 지난 2019년 8월8일 서울 종로구 원로연예인상록회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송인 송해가 지난 2019년 8월8일 서울 종로구 원로연예인상록회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원조 국민MC' 송해(93)가 최근 입원했다. 병명은 감기몸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31일 '스타뉴스'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당일 송해가 폐렴 증세로 서울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튿날(1일) 송해 측은 복수의 매체를통해 "폐렴이 아니라 감기 몸살로 입원한 것"이라며 "심각한 정도가 아닌 단순 몸살이다.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12일 녹화는 불참하게 됐지만, 그 이후 녹화는 무리없이 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1927년생으로, 단순 햇수로는 올해 94세가 되는 송해는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방송사회자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한 그는 1980년부터 KBS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40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은 설 특집 녹화를 진행할 대체 MC를 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송해 없는 전국노래자랑은 상상할 수 없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등 반응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