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신년칼럼] 70년 만의 리턴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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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1.01 07:35:20
  • 최종수정 2020.01.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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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적 전체주의와의 전쟁'...70년 전 피의 값어치만큼이나 보수의 양심을 횃불처럼 높이 들자
좌경화의 뿌리는 '천박성'...국가라는 무형의 존재 뒤에 은폐되어 자유-도덕심에 눈 감도록 만들어
"노예 아닌 자유, 굴종 아닌 독립"...이승만과 박정희, 그들의 시대를 넘어선 힘을 달라 기도하자
먼 훗날 붉은 대한민국과 싸웠던, 우리들의 전쟁을 회고하는 시기. 그대, 준비 되었는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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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의 리턴 매치다: 그대, 준비 되었는가!

붉은 해다. 심장보다 뜨겁다. 저 태양처럼 우리 자신을 태워야 할 한 해다. 돌아보면 70년만의 리턴 매치다. 위대한 이승만이 기어이 승리를 거두었던 바로 그 후진적 전체주의와의 전쟁 말이다. 그 전쟁이 우리를 다시 불러내고 있다. 이것은 익숙하지만 찰거머리다. 사회주의적 몽상은 무지와 무능, 순박함에 깃드는 것이어서 언제나 미숙한 정신의 뇌를 갉아 먹는다. 무지와 무능과 싸우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

70년 전에는 총을 들고 피를 흘리는 열전이었다. 수백 만 명이 죽었다. 북에서는 1백50만 명이 탈출하여 자유를 찾았고, 남쪽에서는 10만 명의 몽상가들이 월북하였다. 부등가 교환이었다. 그 결과가 작금의 남북한을 갈랐다. 당시엔 피아도 명확했다. 지금은 들리지 않는 총성이 울리고 보이지 않는 칼춤이 난무하는 은폐된 전쟁이다. 붉은 대한민국과 싸우는 내부의 전쟁인 것이다.

붉은 내부와 싸우는 전쟁이다

누구에게 투표하는지조차 알 필요가 없다는 괴이쩍은 선거제도는 가장 최근에 도입된 우민화 정책이다. 아무나 잡아들여 족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명령하는 독재기구도 완성되었다. 그 공포 장치의 이름은 공수처다. 어둠을 지배하는 조직이다. 그 정체를 결코 숨길 수 없다. 망할 때까지 자기를 고용한 기업과 싸우는 노조, 그리고 국가가 무너질 때까지 갈등하는 진흙탕 정치는 그런 어둠에서 자양분을 얻는 반란 노예들의 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기업이 망할 때까지, 나라가 망할 때까지 싸우는 반란 노예의 시대 끝내야

그대여 일어서서, 함께 싸우자. 우리의 심장만큼이나 뜨거운 붉은 해가 솟아나지 않는가. 보수의 양심을 횃불처럼 높이 들고 ‘우리가 만들려는 대한민국’이야기를 그들에게 들려주자. 우리가 상상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말해보자. 낡은 조선과 식민지의 형벌 제도였기에 전과자만도 1천1백 만 명에 달한다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형무소의 정원이 3만5천 명인데 수감자가 5만6천 명이다. 범죄의 국가, 비열한 죄수의 국가가 바로 좌경화한 대한민국이다. 아니 저질화 사회는 곧 좌경화하는 나라가 되고 만다.

위증, 무고, 사기의 3대 거짓말 범죄는 일본의 백배, 수백 배, 천배에 이른다는 지경이고 정치는 그것의 전시장이요 경연장이다. 대한민국의 애국시민이며, 보수주의자인 국민들은 이런 가치 없는 국가를 들어 대한민국을 사수하자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그럴 수는 없다.

좌경화는 천박성에서 자양분 얻어

좌경화는 천박성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타인의 것에 대한 음험한 눈길이 바로 좌경화의 출발이다. 국가라는 무형의 존재 뒤에 은폐되어 있기에 자유와 도덕심에 눈을 감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좌익 국가’라는 것을 우리는 그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좌경화는 그 국민들의 상스러움과 저질화에 비례한다. 시민이 도덕심을 잃게 되면 슬그머니 사회주의가 들어선다.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하는 전쟁은 피 흘리는 열전이요 동시에 내상을 입히는 은폐된 전쟁이다. 피의 값어치만큼이나 지성과 도덕성과 비젼을 다투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바로 그 꿈을 그들에게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싸움이다. 내면의 위대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 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그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면 세계 속에 날아올랐던 속도보다 더 빨리 올해는 이카루스의 날개를 접어야 할 것이다. 이미 그 전조가 드리워져 있다. 그렇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자신감 얻은 김정은, 공세적 핵 위협 나설 수도

조심해야할 것은 특히 김정은의 도발이다. 그들의 남쪽 동업자들은 새해에 또 한 차례 “평화 쇼!”를 펼쳐 보이면서 기만적 언어를 덧칠할 것이다. 더구나 총선거가 코앞이지 않은가. 김정은은 비웃으며 노골적인 협박을 가해올 지도 모른다. 그 두려움과 유혹 모두를 이겨내야 한다. 혼신의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평화는 전쟁의 부재가 아니라 죽음을 불사하는 영혼의 힘이라는 것을 우리는 각오하고 또 가르쳐야 한다.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어두움이며 아픔이요 어둔 그림자다. 20세기 이념전의 상처가 아직도 피를 흘리는 유배된 대지다. 그들의 남쪽 동업자들을 멈추게 하려면 김정은을 먼저 멈춰 세워야 한다. 이는 총칼의 문제요 정신력의 문제다.

대한민국의 비젼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아직도 이승만과 박정희의 시대다. 그들의 시대를 넘어서야 한다. 우리에게 그 분들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노예 아닌 자유, 굴종 아닌 독립이 대한민국 사람의 새로운 가치로 우뚝 서게 만들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은가. 우리에게 나의 전쟁, 아니 우리들의 전쟁을 먼 훗날 회고할 수 있는 그런 드문 기회가 왔다.

자, 동지여, 저 붉은 태양을 품으러 달려가자. 들판으로 달려가자.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jkj@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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