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강력한 주체무기들을 꽝꽝 만들어내야 한다”며 핵, ICBM 등 전략무기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의 부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28주년을 맞아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무력건설업적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이날은 김정일의 생모이자 김정은의 조모인 김정숙의 생일이기도 하다.

사설은 김정일 집권 시기에 대해 “독창적인 선군정치” “혁명무력강화의 일대 전성기”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정일이) 철석의 신조를 지니고 나라의 국방공업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기울였다”며 “우리의 혁명무력은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됐다”고 했다.

이어 “자위적 국방력 건설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수호와 자주적발전에서 사활적인 의의를 가진다”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조국의 안전을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담보할 수 있는 강위력한 주체무기들을 꽝꽝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사설은 “(김정은) 원수님 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안고 당중앙을 옹위하는 노동당의 결사대, 전위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에 대해서도는“부강조국건설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투쟁에서 인민군대가 계속 선구자적,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나가야 한다”며 “인민군 장병들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 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구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기수, 돌격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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