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日프로야구 롯데마린즈 대표이사 대행직도 사임
신동빈 회장, 日프로야구 롯데마린즈 대표이사 대행직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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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최순실 씨 측에 70억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수감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4)이 23일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롯데마린즈 대표이사 대행직에서도 사임했다.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마린즈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이 낸 대표이사 구단주 대행직 사임안을 의결했다. 롯데마린즈 대표이사 구단주는 원래 신격호 총괄회장이었는지만 1991년부터 신 회장이 대표이사 구단주 대행을 맡아왔다.

롯데마린즈는 사임한 신 회장 후임 구단주 대행으로 가와이 가쓰미(河合克美) 롯데홀딩스 이사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선임했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신 회장은 롯데마린즈 이사직을 유지한다.

신 회장은 재계 서열 5위인 한국 롯데의 지배구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지난 21일 물러났다. 신 회장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일본은 기업경영인이 법정구속될 경우 관례에 따라 공식직함을 내려놓는데 신 회장 역시 이 관례에 따라 잇따라 자신이 맡은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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