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文은 왜 아직도 증명 못할까?
여론의 분노 폭발...한 네티즌 "이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은 망해도 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소위 '4+1' 협의차의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날치기 처리 시도 움직임 등으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연일 규탄집회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북한과의 '평화'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양국 기업들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평화를 기반으로 포용·혁신을 이뤘고,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 경제인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의 일방적인 북한 사랑이 정신병적으로 치닫고 있다고 개탄했다. 국회는 민주당과 소수 정당들의 사실상 '국회 쿠데타'로 아수라장이 됐고, 경제는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한가롭게 먼 미래에도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은 유라시아 육로 운운할 때냐는 것이다.

여론도 분노하긴 마찬가지였다. 한 네티즌은 "이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은 망해도 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북한에 철도 깔고 통행료 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다"며 "문재인은 북한에다가 돈을 못 퍼줘서 병이 날 지경인가 봐"라고 조소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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