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부회장님' 정용진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백종원 부탁에 '못난이 감자' 30톤 구매
'쿨한 부회장님' 정용진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백종원 부탁에 '못난이 감자' 30톤 구매
  • 심민현 기자
    프로필사진

    심민현 기자

    이메일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최초승인 2019.12.13 11:40:20
  • 최종수정 2019.12.1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BS 한 예능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화제
처치 곤란인 '못난이 감자' 흔쾌히 구매해 호평..."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버려지는 감자 30톤을 흔쾌히 구매하겠다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맛은 일반 감자와 다르지 않지만 동그랗지 않은 모양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팔리지 않는 폐품 감자인 이른바 '못난이 감자' 판매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백종원은 한 농가에 쌓인 '못난이 감자'가 30톤에 달하자 "마트에서 사면 되겠다"면서 의문의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휴게소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어 "강원도 감자 농가가 있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30톤 정도인데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 좀 사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고민하던 의문의 남성에게 백종원은 "키다리 아저씨처럼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이 남성은 "그러면 힘을 써보겠다.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면서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제가 다 먹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제작진이 이후 사진으로 의문의 남성 정체가 정용진 부회장임을 알리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정 부회장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재벌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치 곤란이던 막대한 양의 감자를 쿨하게 떠안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부회장은 평소에도 일반 재벌들과는 달리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해왔다. 과거 적극적인 트위터 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요리하는 모습 등 일상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