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절반가량 진화됐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진화율은 50%로 2㏊(2만㎡)가 넘는 국유림이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18분쯤, 강원 정선군의 백석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밤새 강풍을 타고 산불이 일부 확산되기는 했으나 산불 발생 전에 내린 비와 암벽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현재 불은 백석산 정상 부근에는 150m가량의 산불 띠가 형성돼 있다.

당국은 산림청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임차헬기 2대 등 총 7대의 헬기와 장비 19대, 인력 152명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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