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유기준-강석호-김선동 4명 출사표
김선동 "여러 의원들 뜻 받들어 당의 혁신과 국민 기대 부응하기 위해 무거운 짐 들기로 결심"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도봉을·재선)이 7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

김선동 의원은 이날 복수의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여러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의 혁신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거운 짐을 들기로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재선인 김 의원의 출마는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원주 출신의 김 의원은 한국당이 수도권 내 기반을 잃은 상황에서 서울 도봉을 지역구 재선을 달성했을 만큼 당내에서도 김 의원의 정치력과 친화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 의원의 출마로 현재까지 출마 의지를 밝힌 후보는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 의원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됐다. 심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유 의원은 박성중(초선) 의원을, 강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김 의원은 김종석(초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

한편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종료 하루 전날인 9일 오전 9시께 진행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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