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대사관저 난입했던 親北 청년단체원, 감옥서도 "자한당은 박근혜 부역당-토착왜구당"
[단독] 美대사관저 난입했던 親北 청년단체원, 감옥서도 "자한당은 박근혜 부역당-토착왜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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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은 한국당 축으로 하는 적폐세력을 완전히 몰살해버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
"사회 잠식해오던 반북・반공・친일・친미 사령부 역할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일당 이제 수명 다하고 있는 듯"
대진연 외 민노총 간부도 '옥중 페북'으로 논란 전력 있어
미대사관저에 난입했다가 구속된 학생이 보냈다는 편지. (사진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캡처)
미대사관저에 난입했다가 구속된 학생이 보냈다는 편지. (사진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캡처)

미대사관저에 난입해 농성시위를 벌이다 구속된 친북(親北) 청년단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이 ‘감옥에서 온 편지’를 보내며 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박근혜 부역당’ ‘토착왜구당’에 비유했다.

6일 대진연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주한 미대사관 관저에 난입해 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김모 씨는 최근 대진연에 ‘자유한국당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편지를 보냈다. 

김 씨는 편지에서 “수 십 년간 대한민국 사회를 잠식해오던 반북, 반공, 친일, 친미주의의 사령부역할을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일당은 이제 수명을 다하고 있는 듯하다”며 “바퀴벌레가 발버둥치다 죽듯이, 자한당은 ‘문재인 탄핵’, ‘반북’만 외치다 그 수명을 다 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민의를 반영해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끔 헌신하고 국가의 번영을 위해 힘써야 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는 놈들”이라고 했다. 한국당 의원들을 두고는 “말로는 국민, 국민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국민은 재벌, 친일자본가, 기득권 뿐이며 그들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지금 정권을 탈환하고 한탕 해먹을 수 있을지 역겨운 궁리만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내년 총선도 언급됐다. 김 씨는 “내년 4월 총선은 자유한국당을 축으로 하는 적폐세력을 완전히 몰살 해버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지난 일본의 경제침략이 자행되자 국민들로부터 토착왜구당이라 지탄받던 자유한국당은 검,경들과 한 몸이 되어 조국 장관 가족 때리기에 나섰고, 이를 통해 슬금슬금 촛불세력 전복과 총선 승리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퀴벌레가 발버둥치다 죽듯이, 자한당은 ‘문재인 탄핵’, ‘반북’만 외치다 그 수명을 다 하고 말 것”이라며 대진연 회원들 등에 “마지막 최후 발악을 해대며 집결하고 있는 수구적폐세력을 깨부수기 위해 반드시 깨어있는 국민들의 단결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씨를 비롯한 대진연 회원 4명은 지난 10월18일 미대사관저에 난입해 시위를 벌이다 구속됐다. 당시 20여명의 회원들이 시위에 동참했지만 경찰은 이들 중 7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경찰 신청과 같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명재권・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이들 중 4명에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진연은 수사가 부당하다며 석방 탄원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7000여건이 넘는 동의가 쌓이기도 했다.

좌파 성향 단체에서 집회를 벌이다 구속돼 편지를 보내 논란이 인 것은 대진연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불법집회에 참가했던 혐의로 붙잡혀 이송되던 중에까지 무단으로 휴대폰을 사용해 SNS에 글을 올렸던 민노총 조직국장 한상진은 지난 6월 소소한 사색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는 내용의 옥중 페이스북 글을 올려 공권력 훼손과 비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아래는 대진연이 공개한 김 씨의 편지 전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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